[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방안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방안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잠정 합의했다. 이에 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디스크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해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에서 세 번째로 1위에 올랐다.

◆여야4당, 선거제·공수처·검경수사권 패스트트랙 잠정 합의☞(원문보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잠정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여야 4당에 따르면, 선거제 개편안은 지난 3월 17일 4당 정개특위 간사들 간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미세하게 조정한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여야4당 패스트트랙 합의에 한국당 ‘반발’… 나경원 “與, 260석 향한 시동 걸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에 합의하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말한대로 21대 국회 260석을 위한 실질적인 시동을 건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패스트트랙에 태울 수 없는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그만하겠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출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출처: 뉴시스)

◆김정은, 23일 러시아 향할 듯… 25일 단독·확대 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3일께 평양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러정상회담은 8년 만으로, 김 위원장 집권 이후로는 처음이다.22일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김 위원장은 오는 24일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푸틴 대통령과 상견례를 겸한 만찬, 25일 단독·확대 회담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700km, 열차 이동에 10시간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23일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평양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규모 6.1 지진에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 1㎞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포락에 있는 한 건물이 지진으로 인해 처참하게 붕괴돼 있다.

◆검찰 ‘박근혜 디스크’ 현장조사… 형집행정지 가능성은

허리디스크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집행정지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임검(현장조사)을 실시했다. 이번 임검은 의사 출신 등 검사 2명이 진행했다.

이란  노동자들이 지난해 11월5일 테헤란에서 정유관을 수리 중이다. (출처: 뉴시스)
이란 노동자들이 지난해 11월5일 테헤란에서 정유관을 수리 중이다. (출처: 뉴시스)

◆“美, 이란 원유제재에 한국 등 예외연장 안해”… 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 대해 내달 2일 만료되는 한시적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이란에 대해 강경책을 구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주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막아 더 강력한 압박에 나서는 모양새다.블룸버그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4명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 오전 이들 국가를 이란산 원유 제재에서 면제해 주는 조치를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천 비무장지대서 화재… 남쪽으로 번지는 중

22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 임야에서 불이 나 관계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불은 북한 쪽에서 시작돼 남쪽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아직 파악돼지 않았고,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장 “진주사건 대응 진상조사… 반복적 위협행위 일제점검”

경찰이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반복적인 위협행위에 대한 신고를 일제히 점검한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부터 5주간 반복적 위협행위 신고를 일제검검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해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철 한유총 사무국장(왼쪽)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사무실에서 이정숙 서울시교육청 주무관에게 법인 설립허가 취소 통보서에 대한 이의제기 공문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철 한유총 사무국장(왼쪽)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사무실에서 이정숙 서울시교육청 주무관에게 법인 설립허가 취소 통보서에 대한 이의제기 공문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2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처분 통보… “공익 해쳤다”

서울시교육청이 ‘민법’ 제38조에 따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해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하고 이를 한유총에 통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이틀에 걸쳐 청문을 실시했고 관련 증거를 조사하고 당사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의 이유는 공익을 해하는 행위와 목적 이외의 사업을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文대통령 “비핵화 택한 카자흐 경험, 한반도 평화여정에 큰힘”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과 지혜는 한반도 평화의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신문인 ‘카자흐스탄 프리브다’에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평화 여정에) 카자프스탄 정부와 국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르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국방부가 공개한 일본의 해상초계기 레이더 조준 주장에 반박하며 일본 초계기가 저공위협 비행을 했다고 지적한 동영상 (출처: 국방부 유튜브) 2019.1.15
지난 3일 국방부가 공개한 일본의 해상초계기 레이더 조준 주장에 반박하며 일본 초계기가 저공위협 비행을 했다고 지적한 동영상 (출처: 국방부 유튜브) 2019.1.15

◆軍 “초계기 접근시 화기레이더 작동 방침 日에 통보 안했다”

한국군 함정에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3해리(약 5.5㎞) 이내로 접근하면 사격용 화기관제레이더를 조준할 것을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통보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 군은 “사실이 아니다. 통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22일 국방부 노재천 부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우리 군이 통보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이처러 말했다. 합참 측 관계자도 이러한 내용에 대해 통보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8.2%… 5주째 40%대 후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째 40%대 후반을 이어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0.2%p 오른 48.2%를 기록, 3월 3주차(47.1%)부터 지난주까지 5주 연속 47~48%대의 보합세가 이어졌다.

(출처: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출처: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운명’의 한 주 시작… 오늘 마지막 피고인신문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 생명이 걸린 한 주가 시작됐다. 이 지사의 공판 일정은 이제 단 3차례만 남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1시 30분 제19차 공판을 열고 피고인신문을 진행한다. 결심 공판 전 마지막 피의자심문인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200차트 세 번째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에서 세 번째로 1위에 올랐다.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 1위를 했다고 발표했다.방탄소년단이 3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는데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빌보드는 전했다.이는 11개월 1주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비틀즈 기록을 앞선 것.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