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내달 12일 싱가포르로 발표되면서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직통전화)’ 통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은 위원장, 구글 싱가포르 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천지일보DB, 구글지도, 백악관)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내달 12일 싱가포르로 발표되면서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직통전화)’ 통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은 위원장, 구글 싱가포르 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천지일보DB, 구글지도, 백악관)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을 비롯한 쟁점에 절충점을 찾지 못해 국회 정상화 논의가 다시 늦춰졌다.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 조치안의 주요 내용을 보고 받았다. 출범 1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소통에서 호평을 받았으나 야권과의 소통이나 협치, 국민통합 측면에선 부족한 면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미 정상회담이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5월에도 국회 공전 계속☞(원문보기)

여야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정상화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과 관련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등 원내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드루킹 특검을 비롯한 쟁점 현안에 대해 절충점을 찾고 국회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남북 탁구 남녀 단일팀’ 동메달 나란히 걸고 8일 귀국☞

2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을 결성한 남북 여자 탁구 선수들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8일 입국했다. 안재형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과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환했다.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융감독원의 감리결과와 관련해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심병화 상무의 발표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출처: 뉴시스)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융감독원의 감리결과와 관련해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심병화 상무의 발표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출처: 뉴시스)

◆금융당국 ‘분식회계’ 논란 삼성바이오 징계 속도 낸다☞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위반에 대한 제재 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과 증선위 상임위원(감리위원장)이 6일 오전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 조치안의 주요 내용을 보고받았다.

◆‘北 비핵화’ 정상 외교 시계 ‘재깍재깍’… 한중일·한미·북미 숨가쁜 외교전☞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비핵화’ 정상 외교 시간표가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중일·한미·북미 정상회담이 연달아 이어질 예정이다. 한미 정상은 오는 22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의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관련 내용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표. (출처: 리얼미터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표. (출처: 리얼미터 홈페이지)

◆[문재인 정부 1년] 고공 지지율 속 1년… 촛불에 갇힌 문재인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9일로 당선 1주년을 맞았다. 전임 대통령 탄핵 사태의 격랑 속에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인수위 기간도 없이 돛을 올리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1년 동안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국정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출범 1년 만에 이뤄낸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는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네이버 “뉴스 편집 더이상 안해… 아웃링크 도입”☞

‘드루킹’ 사건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네이버가 9일 오전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뉴스 및 댓글 개선책을 발표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 3분기 이후부터 네이버는 더 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10일 오전 9시 12분께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직립작업이 진행 중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0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10일 오전 9시 12분께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직립작업이 진행 중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0

◆4년만에 일어선 세월호, 남은 과제는?… 미수습자 수색·사고원인규명☞

육상에 올라와 줄곧 옆으로 누워있던 세월호가 4년 만에 똑바로 세워진 가운데 미수습자 수색과 침몰 원인 등의 조사가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그동안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 4층 객실과 참사 원인의 키를 쥐고 있는 기관실 구역은 통로가 좁고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10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오후 12시 10분께 세월호 선체를 94.5도까지 바로 세워 직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수습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과 핵심 장소인 기관실 구역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정상회담, 결국 싱가포르로 결정… 靑, 판문점 불발에 아쉬워☞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로 싱가포르, 날짜는 6월 12일로 결정됐다. 또 다른 개최 후보지로 꼽히던 판문점에서의 북미정상회담은 무산됐지만, 이후 열릴 것으로 보이는 남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또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 수순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거쳐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 수순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거쳐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한달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비핵화☞

북미 정상회담이 12일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핵심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한반도의 명운이 걸린 ‘핵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전쟁 당사국’ 다 모이나… 文·시진핑 참석 가능성 주목☞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핵화 문제와 평화협정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한국과 중국의 정상이 참여할 경우 6.25전쟁 당사국이 모두 참여하게 돼 상징적인 의미가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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