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최고 성적과 함께 막을 내렸다. 청와대가 정부 개헌안 발의 시점을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수석대표에 작곡가 윤상이 지명됐다.

[천지일보 평창=박완희 기자]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일인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8
[천지일보 평창=박완희 기자]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일인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8

◆[평창패럴림픽 폐회식] ‘모두가 영웅’ 인간승리 드라마 평창패럴림픽 피날레☞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이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전체 49개 출전국 가운데 역대최고 성적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9개국, 출전 선수 56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핀란드, 뉴질랜드와 공동 16위에 올랐다. 종합 10위라는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선수들의 땀과 눈물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 개헌안 발의 연기… ‘관제개헌’ 반발에 한발 물러선 靑☞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전인 20일이나 21일 정부 개헌안을 발표한 뒤 순방 종료 후인 29일 이후 공식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순방은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귀국한 이후 29일이나 30일쯤 국무회의를 열어 개헌안 발의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며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8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며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8

◆정봉주, 서울시장 출마 선언… “거대암초 딛고 힘차게 달릴 것”☞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저는 오늘 뜨거운 열정과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정 전 의원은 서울 연남동 센트럴 파크에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서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서울이 젊어져야 서울시민이 행복해진다”며 이같이 말하고 “서울을 젊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술단 방북’ 실무접촉, 20일 개최… 南 수석대표에 윤상☞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의 남북 합의에 따라 약속된 우리 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오는 20일 개최될 예정이다. 18일 통일부는 “우리 측은 예술단 음악 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측은 지난 16일 우리 측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해 지난 19일 통일각에서 실무접촉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 ⓒ천지일보(뉴스천지)

◆검찰, ‘MB 아들’ 이시형이 이상은 회장 배당금 가로챈 정황 포착☞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다스 최대주주이자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배당금을 가로챈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 수사팀은 다스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스 전무 이씨가 자신이 관리하는 이 회장 명의의 통장으로 이 회장의 배당금을 입금하라고 다스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런 방법으로 이씨가 챙긴 돈이 수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엔 “북한, 제재 피해 2억불 외화벌이… 시리아 등 무기수출도”☞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외화벌이를 위해 위장회사와 해외 전문인력을 운영해왔다는 유엔 보고서가 발간됐다. 북한은 다이아몬드 등 핵심 권력층을 위한 사치품 수입도 여전한 것으로 보고됐다.

◆안철수, 지방선거 출마언급 자제… “인재영입에 집중”☞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8일 “인재영입의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6.13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안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복귀 요청을 여러 경로를 통해 받았을 때 망설였지만, 90일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위해 당에 꼭 필요한 일은 인재영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환경·소비자 등의 시민단체들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생활건강 본사 앞에서 ‘119가습기세균제거’ 100만개 판매한 대기업 LG생활건강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4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환경·소비자 등의 시민단체들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생활건강 본사 앞에서 ‘119가습기세균제거’ 100만개 판매한 대기업 LG생활건강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4

◆환경부, 가습기살균제 피해 추가인정… 폐손상환자 등 45명☞

폐손상환자, 천식환자 등 45명이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추가 인정 받았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7차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천식환자 24명, 폐손상환자 19명, 태아피해 2명 등이 가습기살균제에 의한 피해를 추가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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