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8.2.20 (출처: 연합뉴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8.2.20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1위로 통과하며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들이 남자 500m 여자 1000m에서 예선전을 가뿐히 통과하며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정부가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는 긴급 절차를 밟기로 했다.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인 이윤택(67)이 성추행 파문에 국민의 분노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번졌다.

美 NBC, ABC 등 221개 미국 언론이 화순펜션에서 발생한 강제개종 사망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의 공동개최에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자금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금강의 이영배 대표가 구속되면서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탄력을 받았다. 여야가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밀린 법안 처리를 시도한다.

◆ 최강 한국 女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사냥 성공 ☞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1위로 통과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아랑(23, 고양시청), 심석희(21, 한국체대), 최민정(20, 성남시청), 김예진(19, 평촌고), 이유빈(17, 서현고)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7초 361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여자 1000m 금빛 ‘순항’… 한국 6명, 예선 조1위 ☞

대한민국 국가대표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20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여자 1000m 예선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먼저 오후 7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이 펼쳐진 가운데 심석희(21, 한국체대), 최민정(20, 성남시청), 김아랑(23, 한국체대)이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면서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1조에 배정된 심석희는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며 여유롭게 1위를 지켰다.

◆ 靑, 군산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키로 ☞

정부가 20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방침으로 지역 산업 타격은 물론 고용 위기 문제가 대두된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는 긴급 절차를 밟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용노동부는 오늘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받아 군산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면서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 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에 게재된 ‘연극인 이윤택씨의 상습 성폭행, 성폭력 피의사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사, 구속수사를 촉구한다’는 이름의 국민청원.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2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에 게재된 ‘연극인 이윤택씨의 상습 성폭행, 성폭력 피의사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사, 구속수사를 촉구한다’는 이름의 국민청원.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번진 이윤택 성추행 파문 ☞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인 이윤택(67)이 성추행 파문에 대해 공개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국민의 분노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번졌다. 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시작된 미투(# Me Too) 운동이 청와대 홈페이지로까지 번진 것이다. 지난 19일 이윤택은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피해를 본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죄에 대해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 美 NBC 등 “韓, 올림픽 중 대규모 인권운동”… 화순펜션 강제개종 사망사건 일제 보도 ☞

“외국인들이 평창올림픽을 관람하는 동안 민주화와 대통령 탄핵을 외치던 광장에서 종교의 자유와 강제개종금지법을 촉구하는 대규모 인권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美 3대 방송 NBC, CBS(Columbia Broadcasting System), ABC를 비롯한 221개 미국 언론이 “대한민국, 올림픽 중 대규모 인권운동(South Korea: The Olympic Games Amid Large-Scale Human Rights Protests)”이라는 제목으로 고(故) 구지인씨 강제개종 사망 사건과 이를 계기로 한국과 해외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인권운동을 보도했다.

◆ 장웅 “동계 亞 게임, 남북 공동개최 충분히 가능해” ☞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일 오는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의 공동개최에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북한으로 복귀를 앞둔 장 위원은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아시안게임은 개최 희망국이 적으므로 올림픽보다 (유치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문순 강원지사가 거론한 원산 마식령스키장을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금강’ 이영배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금강’ 이영배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 ‘MB 재산관리인’ 잇단 구속… MB 소환 임박했다 ☞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자금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금강의 이영배 대표가 구속됐다. 현재 이 대표를 비롯해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 전 대통령의 자금관리 역할을 했던 세 사람 모두 구속된 상태다.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연이어 구속되면서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 여야, 오후 본회의 열고 민생·안전 법안 처리 ☞

여야가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밀린 법안 처리를 시도한다. 이날 여야는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기초연금법, 아동수당법, 소방안전법 등 민생·안전 관련 법안 87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법제사법위원회도 본회의에 앞서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계류 법안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상임위도 일제히 가동됐다. 국회 운영위, 국방위, 행안위, 산업통상위, 국토위, 여가위가 각각 전체회의나 소위원회를 열고 법안 심사와 처리를 하고 있다.

◆ 해운·조선, 구조조정 실패로 수년 째 ‘적자 늪’ ☞

해운과 조선 업계의 부실기업들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구조조정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2∼2016 회계연도 5년간 누적 순손실 규모는 7조원, 2016년 기준 부채비율은 2100%가 넘는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2조 2000억원, 2015년 1조 3600억원의 순손실을 내고 2016년 흑자로 전환했으나 작년 잠정 실적 기준으로 다시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천지일보 군산=이진욱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조합원들이 14일 전북 군산시 한국GM 군산공장에서 ‘군산공장 페쇄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서 GM은 전날 경영악화를 이유로 군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천지일보 군산=이진욱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조합원들이 14일 전북 군산시 한국GM 군산공장에서 ‘군산공장 페쇄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서 GM은 전날 경영악화를 이유로 군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천지일보 군산=이진욱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조합원들이 14일 전북 군산시 한국GM 군산공장에서 ‘군산공장 페쇄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서 GM은 전날 경영악화를 이유로 군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천지일보 군산=이진욱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조합원들이 14일 전북 군산시 한국GM 군산공장에서 ‘군산공장 페쇄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서 GM은 전날 경영악화를 이유로 군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 한국GM노조, 오늘 국회서 군산공장 폐쇄 관련 기자회견… 청와대에 요구안 전달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GM 노조)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GM자본 규탄 및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 후에는 요구안 전달 및 면담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할계획이다.앞서 19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국GM 노조는 “한국GM 30만 노동자 고용생존권보장을 위해 문재인정부가 GM자본에 자본 투자 및 시설투자에 대한 확약을 촉구했다”며 “한국GM의 특별세무조사와 경영실태 공동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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