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한국 최민정이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2018.2.20
(강릉=연합뉴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한국 최민정이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2018.2.20

심석희·최민정·김아랑·서이라·임효준·황대헌 조1위로 통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20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여자 1000m 예선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먼저 오후 7시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이 펼쳐진 가운데 심석희(21, 한국체대), 최민정(20, 성남시청), 김아랑(23, 한국체대)이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면서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1조에 배정된 심석희는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며 여유롭게 1위를 지켰다. 2조에서 경기를 치른 최민정은 3바퀴에서 잠시 밀렸지만 이내 다시 치고 나와 마지막 바퀴에서는 여유를 보이는 등 경기 조절 능력도 보여줬다. 김아랑도 7조에서 3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 1000m에 이어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도 서이라(26, 화성시청), 임효준(22, 한국체대), 황대헌(19, 부흥고) 등 우리 선수들이 모두 조 1위로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예선 3조에 배정된 서이라는 경기 초반 뒤에서 관망하다 후반 1위를 고수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치렀다. 4조에서 달린 임효준은 초반부터 1위 차지하고 순위 변동 없이 깨끗하게 도착 라인을 통과했다. 7조에 배정된 황대헌도 처음부터 속도를 올려 1위를 차지한 후 압도적인 속도로 레이스를 펼쳐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들 여섯 선수는 오는 22일 준준결승-준결승을 거쳐 결승전까지 치른다.
 

(강릉=연합뉴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예선에서 한국 서이라가 질주하고 있다. 2018.2.20
(강릉=연합뉴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예선에서 한국 서이라가 질주하고 있다. 2018.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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