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9일 위안부합의 처리방향 발표 ☞ (원문보기)
8일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9일 오후 2시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방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장 재협상 또는 파기절차보다는 일본 측에 책임 있는 추가조치를 요구하는 대응방안을 선택하는 쪽으로 대책을 대놓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 고위회담 성사 ‘이산가족 상봉’ 논의될 지 관심 ☞
2년 1개월 만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공언한 만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는 실무적인 합의만을 앞두고 있으며 회담에선 그 외 사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경우 다가오는 설 명절에 상봉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최순실 1심 선고일 연기… 신동빈·안종범도 미뤄져 ☞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가 애초 이달 26일로 예정된 최씨의 선고기일을 오는 2월 13일 오후 2시 10분으로 연기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에 쟁점이 많고 기록이 방대해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고 신중하게 결론을 내기 위해 선고기일을 변경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순실 1심 선고일 연기에 따라 함께 기소된 안종범(59)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의 선고기일도 미뤄졌다.
◆칼둔 아부다비 청장, 허창수 GS회장 제일먼저 만났다 ☞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자의 최측근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한국을 찾자마자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만났다. 이후 여의도 국회로 이동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오후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만찬회동을 했다.
◆[르포] AI로 적막감 감도는 포천… “곧 올림픽인데 어쩌나” ☞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도내 농가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기도 포천이 적막감에 잠겨있다. 양계장으로 가는 길목 곳곳엔 방역초소가 설치돼 있었다. 도로와 도보 주변으로는 병원균을 억제하는 ‘생석회’가 깔려있었고 마을 입구에서부터 소독약 냄새로 가득했다. 마을을 거니는 주민의 모습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저임금인상은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은 극심한 소득 불평등 해소와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초기에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은행 가상화폐 발급계좌 특별 점검”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가상통화 투기열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상통화 취급업소 폐쇄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대안을 검토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FIU(금융정보분석원)와 금융감독원은 합동으로 가상통화 취급업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고 있는 6개 은행에 대해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을 위해 북한 대표단이 9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도보로 회담 장소로 이동한다. 8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대표단은 회담 당일 오전 9시 30분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판문점 남측 지역에 있는 ‘평화의집’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회담 의제는 북한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와 남북관계 개선 관련 문제다. 북측이 남북관계 개선 문제와 관련해 어떤 의제를 들고 나올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 재개를 요구해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