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재단이 지난 10일 시행한 2016년도 ‘사랑의 에너지 나눔’ 기금 전달식에서 염명천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왼쪽으로부터 3번째)과 박권식 한국전력 상생협력본부장(오른쪽 3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6월 말까지 신청… 가구당 최대 15만원 지원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지난 10일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기금 3억원을 한국 에너지 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 측은 이번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 기금이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일부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은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 계층의 정상적 전기사용 지원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4년째(연 2회 시행) 지속된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의 약 20만여 가구에 26억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전기사용 고객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자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로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한번 혜택을 받았던 가구는 2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 (자료: 한국전력)

신청 방법은 6월 말까지 한국에너지재단(http://www.koref.or.kr)과 전국의 한전 사업소, 읍·면·동 주민 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 선정 후 지원될 예정이다.

한전은 고객과의 접촉이 잦은 전기검침원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최대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5월 공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약 2만명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