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서 Howard Lim 국제심사위원회 의장(맨 왼쪽)과 한국전력 관계자들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2년 연속 대상과 금상, 특별상 수상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2016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2년 연속 대상 수상과 금상 2개, 특별상 5개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는 미국 최대규모 국제발명전시회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과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전의 하나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피츠버그 몽로빌(Monroeville)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21개국 45개 부문 총 357여점이 출품되었으며 한전은 자체개발한 ‘항공장애 표시구 설치로봇’과 ‘공작물 방호형 Y형 지지물’ 2점을 출품해 대상과 금상 2, 특별상 5개를 수상했다.

출품작 중 ‘항공장애 표시구 설치로봇’은 발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57개 전체 출품작 중에서 대상 수상과 특수기술 부문 금상, 특별상 3개(세계발명가협회, 대만 발명협회, INPEX심사위원장)를 수상했다. ‘공작물 방호형 Y형 지지물’은 안전산업 부문 금상과 특별상 2개(유로비즈니스연합체, INPEX심사위원장)를 수상했다.

항공장애 표시구 설치로봇는 송전선로 가공지선에 항공장애표시구를 설치할 때 기존 인력시공으로 하던 작업을 로봇을 활용해 설치하는 신공법이다.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고 향후 전력설비 점검과 순시에도 활용될 수 있어 높은 시장성이 기대된다.

공작물 방호형 Y형 지지물은 가공송전선로 하단부 공작물을 보호하는 방호용 안전 구조물로 공사비 절감 및 작업시간 단축과 더불어 작업자 추락 방지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제거한 기술로 타 기업으로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 홍보하고, 다양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이전 및 제품 수출 등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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