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이 요르단에서 수출촉진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전,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국전력)

9개 중소기업 중동지역 동반 진출
793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올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요르단 암만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중동지역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및 KOTRA와 함께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전력분야 중소기업 9개사와 동반으로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촉진회는 요르단 및 이집트의 전력기관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 총 200여명을 초청해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전력저장장치(ESS) 기술의 우수성 소개, 협력 중소기업의 우수 보유 기술 및 기자재를 홍보했다.

또한 촉진회 참여 중소기업들이 직접 현지 바이어와 수출 협상 및 시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1:1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한전은 자금력과 브랜드파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상담·홍보 및 세미나 제반 비용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전은 요르단 전력공사(NEPCO) 압델 파타 다라드카(Abdel Fattah Daradkah) 사장, 이집트 전력청(MOEE)의 아흐메드 미하나(Ahmed Mihana) 차관 및 산하공기업(EEHC, EETC) 관계자들과 공동투자를 포함한 전력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전 및 송배전분야 참가기업은 이번 촉진회 기간 동안 총 175건의 상담을 통해 793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려 중동 전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참가한 중소기업은 국제전기, 동남석유공업㈜, 혜만테크, ㈜에너토크, ㈜렉터슨, ㈜오르비스, ㈜삼신, 거산정공, ㈜에네스지 등 9개 기업이다.

한전 관계자는 “‘Forbes 글로벌 2000’ 전력유틸리티 분야 1위 기업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와 해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전력기자재 생산기업에 대한 협력지원을 강화하고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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