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2. (출처: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2. (출처: 대통령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1%p 상승한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5%, 개혁신당 3% 등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8%,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긍정 33%, 부정 5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현 수치를 유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17%)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경제·민생(5%), 결단력·추진력·뚝심(5%), 국방·안보(5%), 보건의료 정책(4%), 열심히 한다 및 최선을 다한다(4%)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6%)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독단적·일방적(12%), 소통 미흡(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외교(6%), 김건희 여사 문제(3%), 공정하지 않음(3%)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5%, 개혁신당 3%, 무당층 2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현 수치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4%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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