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2%, 모름 및 응답 거절은 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p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39%)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경제·민생(7%), 열심히 한다 및 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결단력·추진력·뚝심(5%)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8%)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5%), 경험과 자질 부복·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3%), 인사(4%)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무당층 2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1%p씩 상승했다. 무당층은 3%p 하락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중심의 신당 창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4%는 ‘좋게 본다’고 답했고 46%는 ‘좋지 않게 본다’고 응답했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자 71%는 부정 평가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자 54%는 긍정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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