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네번째,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7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네번째,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8%, 모름 및 응답 거절은 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과 부정 평가는 1%p씩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27%)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주관·소신(4%), 서민 정책·복지(4%), 신뢰감·책임(3%)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8%)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외교(8%),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단적·일방적(6%), 거부권 행사(4%), 인사(4%),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4%)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3%, 무당층 2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현 수치를 유지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무당층은 1%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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