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을 찾아 도민들과 민생 토론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전남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24.03.14.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을 찾아 도민들과 민생 토론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전남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3%p 하락한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등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7%, 모름 및 응답 거절은 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긍정 39%, 부정 54%)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p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23%)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7%), 경제·민생(5%), 국방·안보(4%), 주관·소신(3%), 공정·정의·원칙(3%), 전반적으로 잘한다(3%)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6%)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독단적·일방적(9%), 소통 미흡(9%), 의대 정원 확대(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외교(6%),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4%), 인사(3%), 공정하지 않음(3%), 서민 정책·복지(3%)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무당층 1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현 수치를 유지했으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1%p씩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1%p 하락했고 새로운미래는 현 수치를 유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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