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1.1%p 상승한 37.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8%, 더불어민주당 45.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7.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4%, 잘 모름은 3.3%로 집계됐다.
직전 결과(긍정 36.2%, 부정 60.0%)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6%p 하락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7.3%, 부산·울산·경남 50.5%, 서울 39.2%, 대전·세종·충청 35.3%, 강원 33.5%, 제주 33.1%, 인천·경기 31.8%, 광주·전라 15.0%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2.6%, 강원 64.9%, 인천·경기 64.7%, 제주 59.8%, 대전·세종·충청 59.7%, 서울 58.1%, 부산·울산·경남 46.2%, 대구·경북 39.4%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6.2%, 60대 45.2%, 30대 35.7%, 50대 34.8%, 40대 27.6%, 18~29세 27.4%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40대 70.2%, 18~29세 67.7%, 50대 63.8%, 30대 60.0%, 60대 51.6%, 70세 이상 39.0%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9.8%, 민주당 45.2%로 집계됐다. 직전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2%p, 0.3%p 상승했다. 양당 간 정당 지지도 차이는 8.3%p에서 5.4%p로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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