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5%p 내린 3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6%, 더불어민주당 44.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6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5.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0.8%, 잘 모름은 3.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긍정 37.2%, 부정 59.6%)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2.7%, 강원 49.2%, 부산·울산·경남 41.9%, 대전·세종·충청 40.8%, 서울 36.6%, 인천·경기 31.9%, 제주 23.6%, 광주·전라 12.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4.2%, 인천·경기 66.0%, 서울 58.7%, 대전·세종·충청 57.2%, 부산·울산·경남 53.2%, 제주 53.1%, 강원 49.0%, 대구·경북 44.6%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6.8%, 60대 50.3%, 50대 31.0%, 30대 28.4%, 40대 26.3%, 18~29세 24.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0대 72.1%, 18~29세 69.7%, 30대 69.1%, 50대 66.9%, 60대 46.9%, 70세 이상 35.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6.6%, 민주당 44.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5%p 하락했고 민주당은 0.9%p 상승했다. 양당 간 정당 지지도 차이는 5.5%p에서 7.9%p로 벌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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