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尹지지율, 0.8%p 내린 41.1%… 與지지도, 1년 만에 오차범위 밖 우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0.8%p 하락한 41.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6.7%, 더불어민주당 39.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1.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5.4%, 잘 모름은 3.5%로 집계됐다.

직전 결과(긍정 41.9%, 부정 54.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8%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6%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7.4%, 부산·울산·경남 54.5%, 강원 51.8%, 제주 44.4%, 서울 40.7%, 인천·경기 38.3%, 대전·세종·충청 37.8%, 광주·전라 14.1%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1.3%, 인천·경기 58.1%, 대전·세종·충청 58.0%, 제주 55.6%, 서울 55.0%, 강원 44.6%, 부산·울산·경남 43.4%, 대구·경북 40.5%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8.4%, 60대 55.0%, 50대 38.4%, 30대 37.7%, 18~29세 32.5%, 40대 27.5%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40대 70.2%, 18~29세 63.1%, 50대 59.6%, 30대 58.4%, 60대 41.7%, 70세 이상 35.8%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를 기록했다.

직전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2%p 상승했고 민주당은 0.4%p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 차이는 4.0%p에서 7.6%p로 증가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를 통해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