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0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0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0.6%p 오른 3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6%, 더불어민주당 42.4%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6.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0.3%, 잘 모름은 3.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긍정 35.7%, 부정 60.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6%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5%p 하락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3.5%, 부산·울산·경남 45.0%, 강원 44.3%, 대전·세종·충청 39.8%, 제주 35.6%, 서울 33.5%, 인천·경기 32.5%, 광주·전라 16.9%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79.5%, 인천·경기 64.0%, 서울 63.1%, 제주 61.1%, 대전·세종·충청 56.1%, 강원 52.9%, 부산·울산·경남 52.6%, 대구·경북 42.0%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8.4%, 60대 45.3%, 50대 32.8%, 30대 32.4%, 40대 26.4%, 18~29세 25.9%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40대 72.3%, 18~29세 66.5%, 50대 65.4%, 30대 63.4%, 60대 51.4%, 70세 이상 38.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9.6%, 민주당 42.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0%p 상승했고 민주당은 2.1%p 하락했다. 양당 간 정당 지지도 차이는 7.9%p에서 2.8%p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