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5.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5.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0.6%p 하락한 3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6%, 더불어민주당 44.9%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6.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0.0%, 잘 모름은 3.7%로 집계됐다.

직전 결과(긍정 36.8%, 부정 59.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6%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4.0%, 강원 44.9%, 부산·울산·경남 44.0%, 대전·세종·충청 38.4%, 서울 36.2%, 인천·경기 34.0%, 제주 19.5%, 광주·전라 10.6%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6.8%, 제주 73.3%, 인천·경기 62.0%, 대전·세종·충청 60.3%, 서울 59.7%, 부산·울산·경남 51.5%, 강원 50.9%, 대구·경북 41.7%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6.6%, 60대 48.8%, 50대 31.6%, 18~29세 30.3%, 30대 29.4%, 40대 24.0%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40대 74.5%, 30대 68.0%, 50대 64.2%, 18~29세 62.9%, 60대 49.2%, 70세 이상 37.6%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6.6%, 민주당 44.9%로 집계됐다. 직전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현 수치를 유지했고 민주당은 0.2%p 하락했다. 양당 간 정당 지지도 차이는 8.5%p에서 8.3%p로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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