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강연하는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가 서울, 대전, 대구에 이어 18일 정오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천지일보 2023.10.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강연하는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가 서울, 대전, 대구에 이어 18일 정오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천지일보 2023.10.18.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나는 이단 아니고, 이만희입니다.”

구순 넘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위트있는 한마디에 장내에선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왔다. 10월 한 달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성료했다. 참석자 중 상당수는 신천지를 이단이라 비난하던 목회자들이었다. 

‘신천지’를 이단의 괴수 취급하던 목회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에 귀를 쫑긋 세우고 ‘아멘’으로 화답하는 모습은 신천지의 달라진 위상과 교계의 관심을 대변했다. 신천지 말씀대성회의 흥행여부는 참석한 목회자들의 반응과 통계가 방증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올초 열린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국내 목회자 1500여명 중 신천지 성경교육기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하고 있는 목회자는 국내 282명, 해외 5069명이다. 이번 집회 이후에 목회자 수강생은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기성교단의 배척을 받아온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선 말씀대성회가 이처럼 거듭 흥행을 거둔 이유는 무엇일까. 

◆“차원 다른 계시말씀…이단프레임 벗자”

이만희 총회장이 상‧하반기 말씀대성회에서 전한 핵심은 ‘계시록 전장 실상 증거’다. “계시록이 17장까지 이뤄졌다”고 말한 그는 “계시록 전장 실상과 실체에 관해 직접 보고 들은 것을 지시대로 전한다”고 강조했다. 지구촌 목회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계시록을 신학교도 나오지 않고 목사 안수도 받지 않은 농부 출신의 이만희 총회장이 막힘없이 전하자 내로라하는 목회자들이 연신 ‘아멘’과 박수로 화답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1일 오후 대전 서구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에 앞서 참석자들이 특별 영상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1일 오후 대전 서구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에 앞서 참석자들이 특별 영상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1.

이만희 총회장은 “계시록 성취 때는 계시록을 가감하면 재앙을 받고 천국에 못 가니 계시록을 믿고 깨달아 함께 신앙의 목적에 이르자”고 누차 호소했다. 또한 임의로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으려는 교계 목회자들에 대한 답답한 심경도 밝혔다. 

집회 후에 만난 목회자들은 ‘성경을 꿰뚫는 차원 다른 강의’ ‘계시 말씀’이라고 인정했다. 구순 넘은 이만희 총회장의 우렁차고 확신에 찬 증거에 깊은 감동을 표하는 이도 있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주최로 열린 ‘신천지 말씀 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을 경청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주최로 열린 ‘신천지 말씀 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을 경청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5.

이를 두고 한 목회자는 “계시록이 이루어진 실상을 직접 보고 듣지 않았다면 저렇게 힘있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나도 이단 프레임에 갇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지만, 들어보고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보라”고 권했다. 

35년간 활동했다는 목회자는 “이단, 이단 하지 말고 교류하자. 말씀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면서 “말씀에 대해서는 신천지로 와서 배워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강연하는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가 서울, 대전, 대구에 이어 18일 정오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천지일보 2023.10.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강연하는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가 서울, 대전, 대구에 이어 18일 정오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천지일보 2023.10.18.

◆“계시록 성취됐다” 증거하는 유일무이 목자

신천지는 이번 말씀대성회 개최 의미를 “6000년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이자, 누구도 풀지 못했고, 알지 못했던 요한계시록을 하나씩 풀어주는 강연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인류 최고의 진리가 만방에 알려지는 자리”라고 밝혔다. 

계시록이 전해진 지 2000년 만에 계시록이 동방, 대한민국에서 성취되고, 그 실상을 증거하는 사람이 등장했다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번 집회에서 “하나님이 부패한 신앙세계를 심판하실 날이 머지 않았다”면서 “신천지 12지파가 계시록 성취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의 방주”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21일 오후 광주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지일보 2023.10.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21일 오후 광주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지일보 2023.10.21.

성경은 마지막 때가 노아 때와 롯 때와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구순 넘은 이만희 총회장의 우렁차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노라면 ‘방주에 올라타라’ 간절히 외치는 노아 할아버지가 연상된다. 노아처럼 ‘임박한 심판을 알리는 대언의 사자’가 신천지에 있다는 것을 목회자와 신앙인들이 인정했기에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또다시 대흥행을 거둔 것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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