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총회장 ‘계시록 전장 실상’ 직강
목회자 450여명 참석, 교계 관심 대변
“이해와 확신에 찬 설교, 목회자와 달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계시록이라는 이 책 한 권의 말씀과 뜻은 물론이고 이 말씀대로 이뤄진 실상들을 안다’고 하는 것입니다. 6000년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 인류 최고의 진리라고 하면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7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요한계시록 성취 실상을 확인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450여명의 목회자를 비롯한 1600여명의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 총회장은 오늘날 기득권의 일부 목회자들이 권세나 재물을 사랑하거나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성도들을 올바른 구원의 길로 이끌기 위해서는 (목사들이) 먼저 성경을 깨닫고 제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직언을 쏟아냈다.

더불어 사분오열 갈라진 교계 현실과 대립 분위기를 언급하며 “우리 다 하나가 되자”며 “그게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라고 목회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말씀대성회는 행사 시작 전부터 밀려드는 인파로 붐볐다. 행사가 시작하자 보조 좌석은 물론 행사장 밖까지 북적였으며, 좌석이 없어 서 있는 참석자도 많았다. 찬양이 울려퍼지자 참석자들의 표정은 환해지고 강연장은 이내 뜨거운 은혜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말씀대성회 참석자들은 이 총회장이 전한 강의 내용에 대해 삼삼오오 모여 토론하고 말씀을 되새겼다.

올해 상반기 국내 목회자들에게 큰 시사점을 안겨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하반기에도 말씀대성회로 목회자들을 만난다. 이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이후 목회자들의 후속 요청이 쇄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대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 “계시록에 구원… 성취 실상 확인해야”

이 총회장은 성경 66권 중 마지막 예언서로 천상천하 알자 없던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기록된 지 2000년이 지나 오늘날 성취돼 실상으로 나타났다며 자신이 보고 들은 계시록의 실상을 확인해 줄 것을 기독교계 전체에 호소하고 있다. 이런 진정성은 국내외 목회자들의 마음을 얻고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해외는 이미 상당한 교류가 이어졌다. 9월 말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맺고 있는 교회는 80개국 8555곳이다. 또 해외 5000여명의 목회자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하고 있다.

국내 역시 말씀교류에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까지 열린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국내 목회자 1500여명 중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하고 있는 목회자는 300여명으로 파악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이날 이 총회장은 농민으로 신앙을 몰랐던 어린 시절부터 6.25 전쟁 당시 겪었던 전쟁의 참혹함과 어느 날 영인과 만남 이후 계시록이 성취된 것을 깨달은 것 등 간증을 통해 ‘계시록 성취 증거’를 알리는 자초지종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경에 기록된 예언은 앞으로 이뤄질 것을 예언한 것이고 계시록도 이뤄질 예언서”라며 “이뤄지면 과연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올리는 이들이 많을까, 믿을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초림 때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 예언대로 출현했지만, 정작 하나님을 믿고 구약을 외웠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를 핍박하고 죽였다는 것이다. 이 총회장은 이를 예로 들면서 기득권 개신교계가 어떤 식으로 신천지를 대하고 있는지를 꼬집어 내려갔다.

그러면서 이 총회장은 계시록에는 예수님께서 택하시고 열린 (계시)책을 받아먹고 전하는 약속한 목자가 출현할 것이 예언돼 있지만, 한국교회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계시록을 가감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계시록이 1장부터 17장까지 예수님, 일곱금촛대, 니골라당, (새)요한 등 인물과 사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하나님의 목적과 구원받는 자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계시록 6장에서 ‘어두워지고 떨어지는 해달별’은 배도한 선민의 심판을 말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계시록 7장에서 다시 창조하는 새 나라 12지파에 함께하신다고 했다. 이 총회장은 “나는 이 계시록이 말한 누구인가. 12지파에 등록됐는가”를 알아야 한다면서 목회자들이 신약 곧 새 언약 계시록이 무엇을 약속한 것인지 확실히 알고 가르쳐야 한다고 말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7.

◆계시록 강연 꼼꼼히 메모하고 “꼭 나누겠다”

3개월 만에 다시 개최된 말씀대성회를 찾은 수많은 목회자의 가슴에는 저마다 감동과 다짐이 한 아름씩 안겨졌다. 서울에서 온 한 목회자는 꼼꼼히 필기한 노트를 펼쳐 보이며 “교회로 돌아가면 꼭 이 말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아멘 소리가 끊이지 않은 강연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고 싶다는 다짐이 줄을 이었다. 초교파 교회를 시무하는 전승춘 목사는 “이 총회장의 말씀에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거짓에 물들지 않는 그런 순수함이 느껴진다”며 “성경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확신에 찬 설교를 하는 게 일반 목회자들과의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장로교 교회를 운영하는 김모 목사는 “19년 동안 목회를 했지만, 신약 계시록의 말씀이 예언대로 이뤄지고 실상이 있다는 점은 처음 들어서 놀랐다”며 “계1장부터 22장까지 막힘없이 풀어나는 걸 듣고 계시를 받은 게 아니고서는 이렇게 증거할 수 있는 목사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하나님도 한분이시고 예수님도 한분이시다. 다 같은 성경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진리 안에서 하나가 돼야 할 줄 믿는다”며 “이단 삼단 서로 욕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하나돼 소망을 이뤄간다면 하나님께서 영광 받아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