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4000과 흰 무리' 주제로 계시록 증거
목회자 300여명 참석... ''원고없이 전해 놀라''
목회자들 “‘12지파에 속했는가’ 질문 인상 깊어''
옳은 것 취하고 잘못된 건 고쳐야 진정한 목회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21일 오후 광주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지일보 2023.10.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21일 오후 광주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지일보 2023.10.21.

[천지일보=이지솔·김도은·천성현 기자] “하나님의 가족이 되기 위한 것도 순리와 절차가 있습니다. 신앙을 한다고 하나님의 약속으로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계시록의 12지파에 소속이 돼야 합니다. 한 지파에 1만 2000명씩 12지파 14만 4000명이 있고, 구원받을 흰 무리가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새 시대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오후 광주시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개최된 말씀대성회에서 이같이 단언했다. 

10월 한 달간 5회에 걸쳐 이 총회장이 직접 전국 대도시를 돌며 강연한 목회자(목사·전도사·강도사) 초청 말씀대성회의 대장정은 이날 뜨거운 호평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자리에는 12지파장도 함께했다. 현장에는 이 총회장의 직강을 듣기 위해 목회자 300여명을 포함한 성도 4000여명이 참석했다. 앉을 자리가 없어 단상 앞쪽부터 뒤쪽까지 줄 서서 듣는 참석자의 모습은 신천지 계시 말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날 말씀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몽골어 등 10개 언어로 동시 송출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21일 오후 광주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지일보 2023.10.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21일 오후 광주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지일보 2023.10.21.

◆“구원 위해 예수님의 사자에게 ‘계시 말씀’ 배워야”

“종교가 뭔지, 성경이 뭔지 지상에 많은 목자가 있지만, 알지 못합니다. 계시록의 이뤄진 실체는 보고 들은 자가 증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10장 가서 보니 이 책을 받아 먹은 자가 있습니다. 이 자가 백성·나라·방언·임금(교회들)에게 다시 전하죠. 사람들은 이 사람에게 배우고, 또 전해줘야 합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계시록 전장을 넘나들며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계시록 전장의 예언과 자신이 보고 들은 실체(실상)을 소상히 증거하며 하나님께서  성경에 무엇을 기록했으며, ‘나는 성경이 말한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요한계시록이라는 책 한 권이 모든 역사를 매듭짓는 마지막 역사라고 한다면 꼭 알아야 한다”며 “(계시록에는) 부패한 선민 세상이 끝이 나는 일이 있게 되고(계6장, 마 8:11~12, 계 21:1), 이 일 후 하나님의 씨로 난 자들을 추수하고 인치는(성경을 마음에 기록) 일이 있게 된다(계7장, 14장)”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총회장은 “집회 때마다 목회자들에게 어느 지파인지 물었다. 대답을 못한다”며 “계시록에는 12지파가 있다. 하나님은 이 12지파를 이루고 싶으셨던 것이다. 12지파에는 14만 4000과 흰무리가 소속돼 있다. 12지파에 소속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소속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사님, 장로님, 성도님들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하나님 말씀 안으로 들어가 깨달아 살아야 한다. 권세로 살면 안 된다. 알지 못한 자의 결과는 지옥”이라고 힘줘 말했다. 덧붙여 “하나님도 예수님도 성경도 하나인데, 무엇 때문에 싸워야 하느냐”고 물으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자”고 제안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21일 오후 광주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지일보 2023.10.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21일 오후 광주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지일보 2023.10.21.

◆30여년 목회 생활 반성… “바보 교인 만들어 하나님 앞에 유구무언” 

이날 동료 목사의 권유로 참석했다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A목사(77세)는 이 총회장에 대해 “고령의 나이에도 1시간 30분 동안 물 한 모금도 안 드시고 성경도, 원고도 보지 않고 말씀을 증거하시는 데 깜짝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와 기성교단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사실 신학교에서도 성경을 잘 가르치지 못해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그러나 신천지는 성경의 궁금증과 문제를 성경으로 모든 것을 답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더 이상 ‘이단 이단’ 하며 돌을 던질 것이 아니라 성경을 놓고 확인해 보고, 옳은 것은 취하고 잘못된 건 고쳐야 진정한 목회자”라고 말했다. 

덧붙여 “말씀도 없는 내가 교인들을 천국에 가지 못하도록 바보 교인으로 만들어 하나님 앞에 유구무언이 됐다”며 30여년의 목회 생활을 반성하기도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교단에서 23년간 시무하고 있다는 B목사는 참석 이유에 대해 “신천지 교회에 와서 계시록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고자 참석했다”며 “(말씀을 들어보니) 그동안 계시록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침묵을 지켰으나, (앞으로는 신천지 말씀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 이를 다른 목회자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시록 공부를 다른 목회자들에게 권하고 있다”며 “신천지에 대한 호감도와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총회장에 대해선 “그동안 글로만 봤던 계시록 전장의 내용을 보지도 않고, 현장감 있게 전달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성경의 말씀을 실체로 증거한다는 메시지에 감명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말씀대성회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12지파에 속했는가’라는 질문이 인상 깊었다”며 “12지파에 속해야 구원받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21일 오후 광주 북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구원받을 144000과 흰 무리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지일보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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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종교화 가속하는데… 신천지, 올해 또 ‘10만 수료식’ 예고

말씀대성회는 올해에만 벌써 8번째 개최다. 올초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12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수도 마닐라 샹그릴라 몰 시네마홀에서 말씀대성회가 개최됐다. 올 상반기(4~7월)에 진행된 말씀대성회에는 기성교단 목회자 800여명을 포함한 총 1만 4000여명이 참석, 주 대상이 ‘국내 목회자’라는 점에 주목을 받았다.

상반기에 이어 열린 하반기 말씀대성회는 구순 넘은 고령에도 이 총회장이 또다시 전국 순회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총회장의 직강은 나흘 간격으로 바쁘게 진행됐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서울·대전 말씀대성회에서는 ‘요한계시록 전장 실상’을 주제로, 대구에서는 ‘배도자-멸망자-구원자’를 주제로, 부산에서는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라는 주제로 계시록을 한 장씩 짚어가며 예언의 의미와 그 실체까지 명쾌하게 증거했다. 서울에서는 목회자 450여명을 포함한 1600여명이, 대전에서는 목회자 200여명을 포함한 2000여명이, 대구에서는 목회자 100여명을 포함한 2000여명이, 부산에서는 목회자 100여명을 비롯한 16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현재 신천지 성도 수는 31만명을 넘어섰다. 교인 수가 급감하는 교계와 달리 신천지예수교회는 올해 또 새 성도들을 기념하는 ‘10만 수료식’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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