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은 앙코르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목회자들이 몰리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계시록 실상 강의에 나선다는 소식에 서울 집회에만 수도권 목회자 450여명이 참석했다.

목회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급성장하는 신천지의 비결을 알고 싶어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이만희 총회장이 어떤 말씀을 전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다. 직접 현장을 찾은 목회자들은 이 답을 찾은 듯하다.

본지가 인터뷰한 목회자는 “이만희 총회장의 강의가 성경을 이해하고 확신에 차 있다”면서 “기존 목회자들의 설교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또 “이만희 총회장이 전하는 말씀은 하늘로부터 받은 계시말씀”이라고 인정했다. 이만희 총회장도 자신이 전하는 ‘요한계시록 실상’은 연구나 노력의 산물이 아닌 ‘예수님이 계시록을 이루실 때 보고 들은 것이며 지시대로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교명부터 범상치 않은 신천지는 무엇보다 급성장세로 핍박과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있는 교회다. 기성교단이 이구동성 ‘이단’으로 낙인 찍고 ‘신천지 추수꾼 출입금지’ 경고문을 교회마다 붙이며 교인 단속을 했지만, 신천지 성장세는 막지 못했다. 2019년 ‘신천지 10만 수료식’에 이은 2022년 또 한 번의 ‘신천지 10만 수료식’은 신천지를 배척해온 목회자들에게 충격을 넘어 호기심을 안겼다.

기성교회는 젊은이들이 보이지 않고, 신도도 급감하는 추세다. 그나마 대형교회는 그럭저럭 유지가 되지만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신도가 없어 파트타임 형태의 이중직을 하는 경우가 보편화 된 상태다. 정통이라는 기성교회는 이토록 쇠락하는데, ‘이단’으로 낙인찍힌 신천지는 올해도 3번째 ‘10만 수료식’을 준비한다고 하니 목회자들이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관심을 갖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이번 집회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계시록 17장까지 이뤄졌다”면서 계시록 성취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강조했다. 이제까지 이뤄지지 않은 계시록이 2000년 만에, 지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황당한 소식이다.

사실유무를 떠나 분명한 것은 연간 10만명씩 수료하고 입교하는 교회는 종교 역사상 신천지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사람이 모이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지구촌에 내로라하는 목회자들이 신학교도 나오지 않고 목사 안수도 받지 않은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을 듣고 인정하는 데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계시록 성취’ 여부가 궁금한 목회자라면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신천지 말씀대성회 현장을 직접 찾아 스스로 확인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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