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의 제108회 정기총회가 18일 오후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출처:기독신문 CTV 뉴스 유튜브 채널 캡처)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의 제108회 정기총회가 18일 오후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출처:기독신문 CTV 뉴스 유튜브 채널 캡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양대 교단 중 한곳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 소속 교인 수가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세 감소세가 이어진 지 7년 만이다.

예장합동은 18일 오후 2시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제108회 교단 총회를 개최했다. 예장합동 총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예장합동 전체 교인 수는 235만 1896명으로 전년 대비 5만 9151명(2.6%) 늘어났다.

예장합동은 다른 개신교단 가운데서도 지난 수년간 눈에 띄게 큰 폭으로 교인 수가 감소해왔다. 2013년 이후 빠져나간 교인 수만 하더라도 7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한 해 동안 무려 17만명여명이 줄었다. 웬만한 군소교단 교인 수와 맞먹는다.

또 교인 수와 함께 교회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합동 교회 수는 658개로 전년 대비 5.8% 증가해 총 1만 1920개로 집계됐다.

반면 목회자들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전년도 2만 6168명이던 예장합동 목사 수는 2만 4926명으로 1242명(4.7%)이 줄었다. 또 강도사는 전년 대비 70명(9.5%)이 감소한 666명, 전도사는 710명(6.3%)이 감소해 1만 64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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