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안을 재가한 데에 “윤석열 정권의 직권남용이나 불법적 대응이 있었는지 법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많은 얘기가 있었다. 한상혁 위원장은 신속하게 면직 취소 청구 및 효력정지를 신청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고 탄압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상임위 차원에서, 특히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다음달 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소 해양 투기 반대 규탄대회를 위해 영남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박성준 대변인은 전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6월 3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자갈치 시장에 현장방문하고, 1시 40분부터 2시 30분까지 50분 동안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및 대책 마련 위한 어업‧소상공인 위한 간담회도 진행한다. 오후 3시부터 4시 40분까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영남권 규탄대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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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sparky@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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