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세계평화를 완성하기 위해 평화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파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다. HWPL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평화교육 사업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제 10조 ‘평화문화 전파’의 실현을 위한 획기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HWPL은 평화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대학생, 학교 교사와 교장, 교수·학장·총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계 인사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하도록 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이뤄가고 있다. 본지는 HWPL이 제공한 자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펼쳐졌던 평화교육 활동을 재조명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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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8일 필리핀에서 ‘평화, 아동의 권리에 대한 최선의 보호’라는 주제로 웨비나가 열렸다. ⓒ천지일보(제공: HWPL)

 

동아프리카-필리핀, 팬데믹 기간

온라인으로 평화교육의 장 열어

케냐·우간다 행사서 협력 다짐

 

지속적인 평화교사 양성 계획

필리핀 ‘어린이의달’ 기념 웨비나

발제자들 나서 평화교육 동참 촉구

[천지일보=이솜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자라나는 세대들을 평화의 시민으로 양육한다면 지구촌의 미래를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이에 따라 HWPL은 전 세계 곳곳에서 평화교육을 실행 중이다. 이런 미래의 주역들이 탄생하려면 반드시 학교에서부터 평화적 태도, 가치관, 경험을 익혀 사회에 나가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HWPL의 평화에 대한 의지는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었다. 팬데믹으로 지구촌이 신음하던 202010~11월에는 동아프리카와 필리핀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평화교육의 장이 열렸다. 여기에는 교육 전문가들과 교사들, 어린이들까지 모두 참여해 실질적인 평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HWPL의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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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0일에 열린 케냐, 우간다 HWPL평화교육 포럼. ⓒ천지일보 (제공: HWPL)

동아프리카 HWPL 평화교육 포럼

지난 20201030, 케냐와 우간다 동아프리카의 두 국가가 연합으로 ‘HWPL 평화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케냐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와 우간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HWPL 평화교육 교사 및 교육계 인사 등 총 185명이 참여했다.

HWPL2019년부터 케냐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와 우간다 유네스코 위원회와 관계를 맺어왔으며 두 국가 내 평화교육 실행 방법을 모색해왔다. 두 국가는 지난 1년간 평화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실질적인 방법을 계획하고 실행해왔다. 특히 평화교육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는 일에 주력해왔으며 현재 평화교사를 3기까지 모집했고 평화교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두 국가는 지속적인 평화교육을 통해 우리 세대가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 팬데믹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평화교육을 더욱 활발하게 시행하고자 평화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한 번 더 강조하고 HWPL과 두 국가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HWPL 평화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티아스 케빈 오심보 국경없는선생님 케냐지부 대표는 평화교사로서 많은 교사들에게 평화를 전할 것이다. 현재 HWPL 평화교재 커리큘럼을 통해 평화의 가치관이 전파되고 있고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평화를 배우고 있다. 평화교육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를 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들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달려 있기에 평화를 가르쳐야 한다고 전했다.

로지 아고이 우간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서 이 행사는 케냐와 우간다뿐만 아니라 동아프리카의 모든 국가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평화행사이다. 유네스코는 평화교육을 위한 모든 기반을 갖추고 있다. 실질적인 평화를 위해서 HWPL 평화교육과 함께 동아프리카 내 각 국가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프로그램을 실행할지 함께 계획하고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케냐와 우간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는 유네스코 내에 HWPL 평화교육을 도입하고 HWPL 평화교재를 활용해 각 국가 내 평화교육 시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화교육을 가르칠 수 있는 평화교사를 지속해서 배출해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평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각 나라의 현직 교사들을 평화교사로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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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8일 필리핀에서 ‘평화, 아동의 권리에 대한 최선의 보호’라는 주제로 웨비나가 열렸다. ⓒ천지일보(제공: HWPL)

필리핀 어린이의 달기념 아동 권리 세미나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평화이다. 11어린이의 달을 기념해 20201128일 필리핀에서 평화, 아동의 권리에 대한 최선의 보호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열었다. 필리핀 외에도 네팔, 인도네시아, 르완다에서 667명이 참석했으며 페이스북 실시간 영상 송출로 전 세계 시민들이 함께 세계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먼저 주인공인 아이들의 낭랑한 목소리로 시작됐다. 청년들이 연합해 평화 세계 구축에 앞장서는 IPYG가 팬데믹 상황 속 학생들을 인터뷰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빅토리아 칭토코-유 라구나주 필라 필리핀 걸스카우트 대표가 가정의 평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우리의 유산으로 발제했다. 라구나주 필라 대표는 아동이 가치관의 실천을 보고 경험하는 가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사, 배려, 희생, 용서, 예절, 준법정신, 용기 등 아동이 평화의 사자가 되기 위한 가치관을 담은 HWPL 평화교육에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다음과 같은 책임과 임무를 가져 감사한다. 첫째, 필리핀의 평화교육 및 평화 이니셔티브를 공동 육성하겠다. 둘째, 필리핀의 교육 분야에서 HWPL 평화교육을 교육과정에 포함하도록 장려하겠다. 셋째, 필리핀의 정부, 청소년 및 여성 단체가 지속가능한 평화사회를 미래세대를 위한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평화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도록 장려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사명감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유산으로 남기겠다고 전했다.

콘셉시온 발라와그 코타바토시 교육부 교육감은 HWPL 평화교육의 민다나오 지역 맥락화 학습지도안을 총 110건 목표로 제작 및 활용 추진 중이며, 로날드 아다맛 고등교육위원회 위원은 2019년 고등교육과정에서의 평화학, 평화 교육학 통합 승인 CMO 명령 1호 이후 평화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두 인사의 고견과 실행은 참석한 필리핀 코르딜레라 행정구 교육부, 라구나주 교육부, 코타바토시 교육부 등 기본교육과 고등교육 전문가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자들에게 아동을 위한 진정한 교육과 교육자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상기시켰다.

마지막으로 호세 다빗 라푸쓰 유네스코 필리핀위원회 위원이 국가의 평화주제로 연설했다. 그는 나는 어린이의 날인 오늘을 기념해 우리의 아이들에게 평화의 선물에 대해 말한다. HWPL의 평화 메시지가 오랜 세월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자랑스럽다. 평화는 코로나19로 등 어떠한 시련이나 상황에도 우리의 삶을 채울 수 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고, 이 무서운 바이러스에 맞서도 성공할 것이다. 왜냐하면, 평화는 지구촌 안에서 폭력, 역병, 재난, 전염병, 질병, 코로나19의 환경이나 안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평화는 마음과 영혼의 문제다라며 가정, 학교,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평화의 목소리를 국가와 세계 차원으로 높였다. 보호받지 못하고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 아동의 실태를 알리고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평화가 삶에 가득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발제자들의 평화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분명히 전달돼 청중들이 아동에게 가장 필요한 평화의 의미를 깨닫고 평화 구축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뒤이은 아동을 위한 서약 시간에 참석자들은 모두 오른손을 힘차게 들고 아동을 위해 평화를 함께 이룰 것을 다짐했다. 아동을 위한 최선의 보호인 평화, 그리고 평화의 사자로 양성하는 HWPL 평화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어른들을 통해 더욱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아동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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