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조환익 사장(오른쪽)이 베트남전력공사 즈엉 꽝 타잉 이사회 의장(왼쪽)과 전력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전)

베트남 전력시장 협력관계 구축 계기 마련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전력분야 상호협력과 인적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한전 조환익 사장, 베트남전력공사 당 황 안(Dang Hoang An) 사장과 즈엉 꽝 타잉(Duong Quang Thanh) 이사회 의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전력공사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전력산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베트남전력공사는 한전의 베트남 사업을 지원하고 한전은 베트남전력공사에 O&M 및 인적자원 개발 등을 지원하는 등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한전은 양국의 최대 전력회사로 경제성장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할 영역이 크고 협력의 가능성이 높아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이번 협약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사장은 이날 MOU 체결식에 앞선 양사 경영진 간 면담 시 한전이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응이손2 석탄화력, 빈딩성 원전사업 등에 대한 베트남전력공사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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