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대미수출 첫 선적 기념식 모습. (사진제공: 나주시청)

작년 7억 7500만원→올해 10억 5000만원으로 늘릴 계획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시가 신선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농가와 업체에 지원하는 수출물류비 지원 규모가 전남 도내 시·군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의 수출물류비 지원 규모가 지난해 7억 7500만원으로 전남도 전체 지원 예산액의 28%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농산물 수출실적은 5360톤에 148억 6000만원으로 수출물류비 지원액은 449개 수출농가에 5억 2200만원, 농협 무역 등 40개소 수출업체에 2억 700만원 등 총 7억 7500만원에 달한다.

지원대상 농작물로는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가공하지 않은 과실류(배), 채소류(멜론, 고추, 토마토, 배추), 화훼류(심비디움), 버섯류(팽이, 새송이) 등 10개 품목이다.

나주시는 올해 수출물류비 지원 예산을 10억 500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기준도 표준물류비의 20%까지 높여 수출농가와 기업에 대한 물류비 부담을 줄여 수출확대 및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나주시 식품유통과 관계자는 “매년 수출물량 증가와 품목별 출하 시기 등 여러 가지 여건 변화는 물론 지자체의 예산확보 여건에 따라 물류비 지원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며 “농가와 업체의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위해 물류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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