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참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시가 19일 오전 11시 나주시민회관에서 제35주년 5.18민중항쟁 나주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기광 5.18민중항쟁 35주년 기념 나주행사위원장을 비롯한 김성덕 광주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신영희 나주시 총무국장, 고세창 대한상이군경회장 등 안보 관련 단체장과 시·도의원, 5.18 관련 사회단체장, 나주중학교 학생과 소영어린이집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광 5.18민주유공자 나주동지회장은 기념사에서 “5.18민중항쟁은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민중항쟁 역사로 인정받아 1995년 특별법, 1997년 국가 기념일 지정, 2011년 세계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됐다”고 강조했다.
김기광 회장은 “그러나 아직도 5.18 실체를 부정·왜곡, 심지어는 북한군의 소행이라고까지 주장하는 등 국민 단합을 거부하는 세력에 의해 35년이 지난 현재도 진행형의 역사”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지정곡 여부에 대해 “현 정부의 행태는 국민혼란을 야기, 무식한 행정, 일부 특정인을 위한 정부”라며 “역사는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진리를 잊지 말고 우리 후손은 35년 전 아픔의 역사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진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강인규 시장은 추모사에서 “민주, 정의, 인권 존중의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민주제단에 목숨을 바친 35년 전 5월 민주 영령들을 추모하고, 부상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35년 전 나주의 민중항쟁은 우연이 아닌 임진왜란 김천일 의병장 등 부국강병 정신이 나주에 축적된 결과”라며 “이제 과거만을 회상하는 5월 정신이 아닌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희망의 5월 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강인규 나주시장의 추모사는 강 시장의 급작스러운 국토부 방문일정으로 신영희 나주시 총무국장이 대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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