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부천지사 사회봉사단이 지난 5일 목걸이형 이름표를 달아주며 ‘미아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한전)

전국 1400명 참여… 이름표 및 예방 수첩 배포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 강화”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사회봉사단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서 봉사단원 1378명이 어린이 실종예방을 위한 ‘미아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한전 봉사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287개 지역 아동센터에 학습교사 지원과 학습기자재를 제공하는 등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미아예방 캠페인은 전국에서 어린이들에게 목걸이형 이름표 7만 9200개를 달아주고, 어린이 실종·유괴사건 예방을 위한 아동 실종 예방 수첩 1만 6300개도 함께 나눠줬다.

또한 실종·유괴 예방을 주제로 한 ‘빨간모자 꼭꼭이 막대인형극’ 과 Face Painting, 풍선 나눠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전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특히 지역 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 1993년부터 ‘미아찾기 및 미아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현재까지 109명의 실종 아동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기요금 청구서에 매월 3명의 미아사진 게재, 2014년 4월부터 모바일 전기요금 청구서(매월 약 360만개)에 ‘미아찾기’란을 신설해 실종된 아동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금까지 미아예방을 위한 이름표(173만개)를 제작 배부했다.

2004년 창단된 ‘한전 사회봉사단’은 본사 및 전국 290개 사업소 2만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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