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사장 조환익)이 지난 2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에코센타 쏘콜니키(Sokolniki)에서 열린 ‘2015 모스크바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금상과 특별상(2개)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한전 특허팀 최재명 부장, 한전 전력연구원 박병석 책임연구원, 러시아 모스크바 발명전시회 조직위원장 드미트리 제쥬린(Dmitriy I. Zezyulin), 한전 특허팀 공병두 차장. (사진제공: 한전)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 출품
러시아 연방 과학기술교육부로부터 금상
카타르 발명협회ㆍ볼가주 국립기술대로부터 특별상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모스크바 에코센타 쏘콜니키(Sokolniki)에서 열린 ‘2015 모스크바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 700여점이 출품, 한전은 한전전력연구원이 자체개발한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AMI)’을 출품했다.

한전은 발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러시아 연방 과학기술교육부로부터 금상, 카타르 발명협회와 볼가주 국립기술대학교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은 태스크라는 명령을 통해 원격으로 자유롭게 검침수집 항목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검침수집 시간과 같은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신규 기능이 추가된 신형 전력량계를 도입하는 경우 이에 대응하는 통신기기가 필요하지만 이번에 수상한 방식을 적용하면 통신기기 교체 없이 신형 전력량계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발명품에 대해 국내 200가구를 대상으로 AMI시스템에 적용해 AMI시스템의 검침 효율성이 향상됨을 실증했다”며 “모스크바 국제전시회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한 AMI 인프라 구축과 검침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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