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화순서 개최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14일부터 2일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수출 중소기업 임직원 등 152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무역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담당자와 시·군의 무역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교육자료 제공 및 수강이 가능하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역전문교육의 목표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해외 통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수출입 절차 전반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출입 개요’ 과정, 중국·일본 등 외환시장 변화에 대비한 ‘외환리스크 관리’ 과정과 전남도 통상진흥시책 소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중국 현안 특강’에서는 최근 이슈화된 중국경제 위기와 대응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 성공사례 발표’ 시간에는 ‘2015 전남도 수출상 대상’ 수상 기업인 여수 ‘이일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등 기업 경영 노하우 및 성공비법 등을 교류할 계획이다.

배유례 전남도 국제통상과장은 “그동안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세계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국의 성장 둔화와 엔화 약세는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교육이 우리 중소기업들의 국제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무역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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