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KSB 홈쇼핑 세계청소년 마인드 스포츠대회’가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5~28일까지 열렸다. (사진제공: 강릉영동대학교)

‘세상을 바꾸는 지혜 나눔’ 슬로건, 세계 유일의 마인드스포츠 대회
세계 12개국 500여 명의 선수단 및 학부모 포함 2000여 명 참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대한체스연맹(회장 현인숙)과 강릉영동대학교(총장 정창덕)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 ‘2014 KSB홈쇼핑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선수단과 대회관계자 및 학부모, 관람객을 포함한 2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상을 바꾸는 지혜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유일의 마인드스포츠대회는 건전한 게임문화의 발전을 위해 청소년에게 건강한 마인드스포츠 정신을 심어주고자 개최됐다.

▲ ‘2014 KSB 홈쇼핑 세계청소년 마인드 스포츠대회’서 인사말하는 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 (사진제공: 강릉영동대학교)

대회 첫날에는 전자바이올린 팝페라 공연과 이홍화 서예퍼포먼스의 개막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의 대회사와 김기선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축사로 진행됐다.

현인숙 대회장은 “체스와 바둑은 동서양의 만남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협동하면서 예의와 절제의 마인드스포츠 정신을 배워 창조적인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14 KSB 홈쇼핑 세계청소년 마인드 스포츠대회’가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5~28일까지 열렸다. 사진은 LOL 나진실드 선수 경기 모습. (사진제공: 강릉영동대학교)
▲ ‘2014 KSB 홈쇼핑 세계청소년 마인드 스포츠대회’가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5~28일까지 열렸다. 사진은 LOL 나진실드 선수 경기 모습. 사진은 LOL 경기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 강릉영동대학교)

특별 개막식이벤트로 e-스포츠 중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팀 대결에서 일명 ‘나진내전’으로 나진실드가 나진소드를 3:2 역전승을 거두며 상금 700만 원을 획득했다.

대회 둘째 날에는 세계에서 최고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참가한 바둑과 체스대회가 진행됐다. 체스 최강조에서는 안홍진(연현중) 선수가 압드사트로프(우즈베키스탄)을 힘겹게 물리치고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으며, 바둑부분 청소년부에서는 강유승 선수가 최우형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14 KSB 홈쇼핑 세계청소년 마인드 스포츠대회’가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5~28일까지 열렸다. 사진은 LOL 나진실드 선수 경기 모습. 사진은 바둑 한미전 모습. (사진제공: 강릉영동대학교)
▲ ‘2014 KSB 홈쇼핑 세계청소년 마인드 스포츠대회’가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5~28일까지 열렸다. 사진은 LOL 나진실드 선수 경기 모습. 사진은 체스지도다면기 러시아 선수가 참여한 모습. (사진제공: 강릉영동대학교)

한편 부대행사로 강릉영동대학교의 특성화 사업과 연계된 서비스러닝프로그램이 대회기간에 가장 인기가 많았다. ‘숲체험’ ‘승마체험’ ‘천년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 숲체험(산림복지학과)은 대관령 유아숲체험원, 대기리 모정돌탑에서 진행됐다. 강릉승마장에서 승마체험(승마산업학과)도 진행했다. 천년문화탐방(웨딩산업과)은 강릉 임영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오죽헌 등 강릉 주요 문화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 ‘2014 KSB 홈쇼핑 세계청소년 마인드 스포츠대회’가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5~28일까지 열렸다. 사진은 부대행사로 진행한 승마체험장 모습. (사진제공: 강릉영동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무엇보다 우리대학교 특성화 사업인 ‘서비스러닝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강릉영동대학교 이미지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강원도 관광객 유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상을 바꾸는 지혜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세계 유일의 마인드스포츠 대회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있는 대한체스연맹과 강릉영동대학교는 글로벌 마인드스포츠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강릉영동대학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숏트랙 연습경기장을 지을 예정이며, 대회종료 후 마인드스포츠관으로 활용함으로써 마인드스포츠의 위상을 강화, 메카로서의 자리매김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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