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1시 50분쯤 울산 울주군에서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아반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등 6명이 사망했다. (사진출처: 울산소방본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울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두 가족 6명이 숨졌다.

14일 오후 1시 50분쯤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경주IC 부산 방향 57㎞ 지점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25톤 탱크로리 차량, 아반떼 승용차, 25톤 화물차 등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와 화물차 사이에 낀 아반떼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고, 차량에 타고 있던 두 가족 6명이 모두 숨졌다.

사망자는 아반떼 차량운전자 40살 여성 전모 씨와 전 씨의 11살, 8살 두 아들, 옆자리에 타고 있던 여성 조모 씨와 조 씨의 10살, 6살 두 아들 등 6명이다.

그랜저 운전자 48살 이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이 씨의 부인과 딸 등 일가족 3명도 부상을 당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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