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 대한 사흘간의 조문 기간에 무려 10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몰렸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타계한 만델라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고 만델라의 시신이 안치된 프리토리아 유니언빌딩(정부청사)에 몰려든 조문객이 10만 명이 넘는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시신공개 마지막 날에는 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경찰과 몸싸움도 벌어졌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시신은 고향인 쿠누에서 거행될 장례식을 위해 전날 이스턴케이프 지방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장례식은 15일 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장으로 치러진다.
한편 만델라의 이름이 들어갔거나 사진, 어록 등을 활용해 만든 포스터, 와인, 티셔츠 등 만델라와 관련된 일명 ‘만델라 브랜드’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면서 코카콜라 못지않은 브랜드 파워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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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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