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주말인 19일 서울광장에서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 촛불집회와 민주당 국민결의대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5천 명, 경찰 추산 4천 명이 참석했다.

집회는 288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이 주관했으며 민주당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정원 개혁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으며,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선거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또 정치권에도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촛불집회가 열리기 앞서 ‘국정위 공안탄압대책위’ 회원 수백여 명은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고, 집회 후 숭례문과 을지로입구를 지나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이 때문에 한때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6시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촉구 제8차 국민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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