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세계평화를 완성하기 위해 평화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파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다. HWPL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평화교육 사업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제 10조 ‘평화문화 전파’의 실현을 위한 획기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HWPL은 평화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대학생, 학교 교사와 교장, 교수·학장·총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계 인사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하도록 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이뤄가고 있다. 본지는 HWPL이 제공한 자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펼쳐졌던 평화교육 활동을 재조명해봤다.
평화교육 실시한 루마니아 학교들
HWPL, 교육과정 현지에 맞게 조정
교사·학생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
“중요한 주제 보는 새로운 방법 제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래 세대가 모든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평화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교육은 우리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퍼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평화의 미래입니다.”
2019년 4월 2일 ‘평화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9 평화교육 컨퍼런스’에서 두미트루 마리우스 가브리엘 교사의 말이다. 루마니아 플로이에쉬티 지역의 1마이 직업고등학교 교사인 그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평화교육을 실행하면서 평화교육의 가치를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판타곤 이벤트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교육자,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 여성 및 청년단체, 세계평화 운동가, 언론인 등 사회 다양한 부문의 관계자 700여명이 모여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를 실현할 실질적인 접근법에 대해 논의했다.
HWPL은 이번 콘퍼런스가 유럽의 환경에 맞게 구상된 평화 커리큘럼의 성과와 평화국제법이 바탕이 된 평화문화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HWPL의 ‘루마니아에서 열린 평화교육 콘퍼런스’ 기고.
◆교사 “학생들은 평화의 미래… 평화교육 필요”
가브리엘 교사는 자신이 체험했던 HWPL의 평화교육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주제입니다. 그러나 모든 여행이 첫걸음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평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가장 기본적으로 이뤄야 합니다. 이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의 수준에서 선한 행동을 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삶과 나아가 가족의 삶을 실제로 바꿀 수 있습니다. 나는 학생들을 더 나은, 의로운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존경의 가치,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 그리고 관용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또 “이 프로젝트를 위해 HWPL과 협력하면서 제 수업에 평화의 메시지를 접목해 가르칠 수 있어서 많은 기쁨과 성취감을 갖게 됐다”며 “그리고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세대가 모든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평화교육이 필요하다”며 “또한 이 교육은 우리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퍼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평화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이 교육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 단체와 국제 NGO가 협력해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것이다. 루마니아 청년단체인 마스터 피스(Master Peace)에 소속된 교사들은 평화교육을 실시하고, 평화교육을 위한 커리큘럼과 자료는 HWPL가 제공한다.
HWPL 평화교육은 평화를 실현하고 평화문화를 육성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미래 세대에게 평화를 유산으로 남겨 줄 목적으로 고안됐다. 최근에는 HWPL이 수행한 세계평화 활동 및 평화협약이 담긴 책자를 학교와 도서관에 제공해 모든 시민이 평화사업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평화사업의 일환으로 루마니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이스라엘, 코소보, 필리핀 등 21개 국가의 200개 이상의 교육기관이 HWPL 평화 아카데미로 지정돼 교육자와 학생에게 국경, 인종, 종교를 초월한 평화의 가치를 양성하고 있다.
평화교육과 관련 이만희 HWPL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발언한 바 있다.
“우리 단체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하늘문화’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조화시킴으로써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세상 어떤 문화보다 높은 문화를 의미합니다. 아무리 부유한 가족이나 나라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가족이나 국가에 평화가 없으면 이는 지옥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시작이 중요하므로 평화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학교와 사회로 퍼져나가야 합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는 모든 것이 평화교육이 돼야 합니다. 이를 실천 교육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평화를 성취할 수 있다는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HWPL은 이와 같은 세상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여러 번의 조언을 받아 평화자료와 교과서를 만들고, 모든 교육기관에 보내 평화교육을 장려하는 이유입니다.”
2018년부터 미하이 비테아줄 국립대학교, 마스터 피스, 마이 직업고등학교 등 루마니아 학교와 단체들은 HWPL이 제공한 평화교재를 사용해 유럽 문화에 맞춤화 된 참여 기반 평화교육 및 활동을 실행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단체 “평화교육, 지속 가능 개발 목표와 뜻 맞아”
“HWPL은 왕따 반대, 비폭력적인 의사소통, 협력 활동 등과 같은 현재 루마니아 교육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를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HWPL 평화 커리큘럼은 평화문화를 만들 수 있는 관용, 보살핌, 사회적 평등, 평화, 정의, 협력, 연대, 그리고 인권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그것은 평화의 리더가 될 학생들이 평화와 그 가치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모든 학생이 이러한 체계적인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의 사자가 돼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고등학교인 미하이 비테아줄 국립대학교의 학생인 마글란 이사벨이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마스터 피스 대표인 드라고미르 마리안은 “인격, 기술, 가치 및 태도에 관한 교육이 사회, 경제 및 정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저의 신념으로 평화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HWPL과 함께 일하게 됐다”며 “이 역할은 평생학습 증진을 위한 양질의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4번에서도 잘 표현돼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또한 종교, 이데올로기 및 인종 간의 존중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10조 평화문화 전파를 통해 공유된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WPL의 DPCW는 국제법 존중, 평화분쟁 해결 및 평화 문화확산과 같은 평화구축을 위한 갈등의 해결 및 국제협력의 원칙을 다루는 10조 38항으로 구성된다. 현재 이 선언문을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문서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엔결의안을 제출하는 과정에 있으며, 전 세계 시민들은 ‘피스레터 캠페인’을 통해 이를 지지하고 있다.
HWPL의 산하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의 정영민 부장은 “DPCW의 1조에서 5조까지는 분쟁의 예방, 6조와 7조는 분쟁의 해결, 그리고 8조에서 10조까지는 지속가능한 평화세계를 위한 조치를 제시하고 있다”며 “이 선언문이 국제법의 기존 조항과 다른 점은 국제 질서에 따라 포괄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분쟁 해결 원칙을 수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미래는 평화의 세계 완성을 위해 우리를 의지하고 있다. 우리가 평화교육에서 배운 것을 가지고 평화시민으로서 우리 삶에 적용하자.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의 기초를 마련할 DPCW를 통해 세계평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HWPL #평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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