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시행… 7월 1일 자로 임명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가 시 산하 모든 공기업 비상임 감사를 공모를 통해 선임한다.

대구시는 지방공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부실경영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 산하 모든 공사‧공단의 이사회 감사를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방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감사기능 강화와 불법 근절을 위해 시 산하 4개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의 비상임 감사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선임하기로 하고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출자‧출연기관에서도 관련 정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모든 공기업(도시철도공사, 도시공사, 환경시설공단,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공모를 거쳐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를 선임하고 7월 1일 자로 임명한다.

올해 임기가 만료된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인 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의 감사도 지난 3월 외부 전문가로 선임을 완료한 바 있다.

정풍영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사‧공단 비상임 감사 선임방법 개선을 통해 외부 전문가를 임용함으로써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더욱 투명한 경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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