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상품 개발 등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가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중국 일반패키지 관광객이 아닌 틈새시장을 겨냥한 중국 수학여행단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역의 초‧중등학교 문화 교류 행사와 대구의 학습관광지를 연계시켜 대구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한‧중 관광 교류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중국 정부 여유국,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중화권), 중국 현지 여행사, 중화권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배포했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상품 기획업자를 대상으로 세일즈 마케팅과 중국 현지 학교의 교장, 담당 교사들을 수차례 초청해 사전답사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중국 수학여행단이 대구를 방문한 인원은 총 6000여 명에 이른다.

대구시에 따르면 7월 하계방학을 맞아 5회에 걸쳐 중국 수학여행단 700여 명과 오는 8월 중국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하남성 등에서 15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중국 청소년과 대구지역 청소년 간 다양한 문화교류 및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중국 수학여행단이 대구에 대한 좋은 여행 추억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중국시장뿐만 아니라 대만과 일본, 싱가포르 시장도 대구의 초‧중등학교 문화교류 행사 및 학습관광지와 연계할 것”이라며 “대구 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사전답사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