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개 업체 내외 선정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가 아시아 지역 3개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대구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필리핀(마닐라) 등 아시아 지역 3개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다.

대구시는 이번 파견 지역이 2007년 6월부터 발효된 한-ASEAN FTA 체결 국가로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최근 한류드라마와 K-POP 인기에 따른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지역기업의 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견 규모는 대구 소재 수출 중소기업 10개 업체 내외로 종합품목 가운데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선정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자카르타)는 인구 세계 4위의 소비시장으로 중산층의 소득 증가와 내수경기 호황에 힘입어 2012년 세계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6.23%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최근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는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성향 확대, 소비자의 도시화와 고급화 영향으로 화장품이 지속적이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필리핀(마닐라)의 유망품목으로는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최근 부유층 사이에서 건강관리용 기기들의 인기가 높아 한국산 의료 기기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아시아 종합 무역사절단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현지시장 정보제공, 바이어리스트 제공, 1:1 바이어 상담 지원, 통역지원, 이동 차량제공 등 상담 활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2일까지 대구시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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