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저와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 및 재래식 위협에 대한 대북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런 맥락에서 전작권 전환 역시 한미 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 대통령의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이 한반도에서부터 실현돼야 하며, 6자 회담 당사자국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안보리 결의 등 국제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다각적 노력을 통해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며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매달리는 한 생존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핵무기와 경제발전을 병행하겠다는 것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화하면 국제사회와 함께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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