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은 우리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를 미국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 “반민족적 범죄”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은 “괴뢰패당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더 연기함으로써 미제의 남조선 영구강점에 구실을 마련해주고 미제와의 군사적 공조를 더 강화하여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 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 같은 반응은 우리 정부가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 재연기를 제안한 뒤 보인 첫 번째 반응이다.

이 방송은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연기를 수수방관하면 남북대결과 한반도 긴장이 더욱 격화되고 ‘북침전쟁’ 위험이 커질 것”이라며 “괴뢰패당의 추태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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