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한미 양국은 북한과 외교적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신뢰를 구축할 준비가 돼 있다”며 “박 대통령이 명백하게 밝혔듯 부담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약속과 의무를 준수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이렇게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위협을 비롯해 양국 안보에 대한 어떠한 도전이나 위협에도 완벽한 준비 태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단합하고 있다. 북한은 새로운 국제 제재로 과거 어느 때보다 고립돼 있다”며 “미국은 우리뿐만 아니라 동맹들을 방어할 수 있는 완벽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어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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