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방부는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 논란과 관련해 “지난 5월 초에 처음으로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설명했고, 적절한 채널을 통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도 전달됐다”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초 샹그릴라 회의에서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한반도 안보상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질문이 나와 김관진 국방장관이 추가로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부대변인은 “제안 당시 ‘연기’라는 표현은 하지 않고 ‘재검토’라고 말했다”며 “올해 상반기 심각해진 북한 핵 문제 등 안보상황을 감안하면 전작권 전환 준비를 재검토 하자고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위 부대변인은 또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전작권 전환을 예정대로 전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한국 측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는 지난달 25일에 제출된 답변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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