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방부는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 논란과 관련해 “지난 5월 초에 처음으로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설명했고, 적절한 채널을 통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도 전달됐다”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초 샹그릴라 회의에서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한반도 안보상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질문이 나와 김관진 국방장관이 추가로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부대변인은 “제안 당시 ‘연기’라는 표현은 하지 않고 ‘재검토’라고 말했다”며 “올해 상반기 심각해진 북한 핵 문제 등 안보상황을 감안하면 전작권 전환 준비를 재검토 하자고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위 부대변인은 또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전작권 전환을 예정대로 전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한국 측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는 지난달 25일에 제출된 답변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전작권 이양 재연기 논란… 다시 수면 위로
- 정부, 美에 전작권 전환 재연기 제안
- 전시작전권 전환에 관한 찬반 토론
- ‘新한미연합군’ 한국군이 사령관
- 한미 국방장관, 1일 첫 양자회담
- [한미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 “한미, 대북 억지력 지속적으로 강화”
- 김관진 “전작권 전환, 정상적으로 절차 진행 중”
- 국방부 “전작권 전환 정상 추진”… 기존 방침 재확인
- 北 “전작권 전환 재연기, 반민족적 범죄” 비난
- 전작권 전환 재연기 합의 여부 주목
- 軍, 美국방부에 ‘정전 60주년 기념’ 그림 기증
- 한미, 2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 24일 진행
- 주철기 “전작권 전환 재연기, 안보상황 고려해 검토”
- 국방부, 앞으로 5년간 국방비 214조 투입
- 한미, 30일부터 ‘전작권 전환 재연기’ 본격 논의
-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전작권 전환 예정대로 추진”
- 韓美, 전작권 전환 시기 재검토 공감… 내년 초 최종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