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오른쪽 흰색 화살표를 누르세요)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섬 안에 덕순 장창대라는 사람이 있었으니, 문을 닫고 사람을 사절하면서 독실하게 옛 서적을 좋아했다. 집이 가난해 책은 많지 않은 점을 볼 때, 그가 비록 손에서 책을 놓지는 않았지만 보는 눈은 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성품이 차분하고 꼼꼼해 귀와 눈에 수용되는 모든 풀·나무·새·물고기 등의 자연물을 모두 세밀하게 살펴보고 집중해서 깊이 생각해 이들의 성질과 이치를 파악했기 때문에 그의 말은 신뢰할 만했다. 결국 나는 그를 초청하고 함께 숙식하면서 함께 궁리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코로나19로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물드는 단풍에 조심스레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안전’이겠죠. 여기 고민을 해결할 장소를 소개합니다. 바로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인데요. 관광공사는 혼잡도, 교통량, 소셜관심도,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비대면지수가 높은 관광지를 추천했습니다. 100곳 중 주요 관광지를 소개합니다.●강원도 정선-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과거 석탄운반로인 운탄고도와 백운산 등산로를 이어 만든 하늘길.●강원도 영월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유엔 총회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2018년 글로벌 청년 대표 연설 이후 2년 만입니다.23일(한국시간)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의 특별 영상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6분 정도의 영상 속에서 BTS는 “삶은 계속된다. 함께 살아내자”는 메시지 전했습니다. 다음은 연설 전문입니다.RM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초대해주신 유엔 관계자들과 유니세프 총재 그리고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75뢰 유엔 총회를 통해 이렇게 다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전 세계에서 기후 이상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지면서 툰베리의 지난해 UN연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운동가로 오늘날 가장 친환경적인 젊은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환경전문가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재앙이 기후변화와 관련됐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툰베리가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한 발언이 예언처럼 적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저의 메시지는 '우리가 여러분들을 지켜볼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건 다 잘못된 것입니다. 저는 여기 있으면 안 됩니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한 것 등에 대해 상반된 의견이 쏟아지며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논란이 된 인국공 정규직 전환의 발단은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공항공사 방문입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상시·지속적 업무와 생명·안전 관련 업무는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금년 내 인천공항공사 소속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포함한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습니다.이후 3년여의 시간이 지난 22일 공사는
[천지일보=정리 편집부]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 예수 초림 당시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은 30대 청년이었던 예수를 ‘이단’ ‘염병(감염병)’ ‘귀신들린 자’ 취급하며 그를 죽일 명분을 찾기 시작했다.요한복음 11장에 따르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열어 “예수를 그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라며 예수를 잡아 죽일 모의를 꾸민다.그들이 예수를 죽여야 하는 이유는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그들에겐 예수를 죽일 명분이 필요했다.마태복음 26장에 의하면 대제사장‧서기관‧장
[천지일보=정리 이경숙 기자] 한국영화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한국자료영상원이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금지된 상상, 억압의 상처-검열을 딛고 선 한국영화100년’ 전시를 기획했다.국가 권력은 영화를 지배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기 위한 정치도구로 악용하기도 했다.일제강점기, 한국영화는 탄생하는 순간부터 통제와 간섭의 대상이 됐다. 해방 후에도 검열의 제약에서 벗어날 순 없었다. 북한병사를 인간적으로 그리면 반공법 위반.어두운 사회 현실을 묘사하면 불온한 것으로 간주.청년들은 건전하고 명랑한 모습으로 그릴 것 강요.
소수 종교인에게 종교의 자유는 죽은 법인 걸까요?평안하고 행복했던 가정이 종교를 강제로 바꾸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적인 감금·폭행 등으로 인해 깨지고 말았습니다.대한민국 헌법 제20조 1항에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자신의 자유의사에 의해 종교를 택할 수 있는 자유를 헌법이 보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대한민국에서 강제개종교육이 웬 말일까요?[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나도 강제개종을 당했습니다. 지인이처럼.”이정선(가명, 28)씨가 2013년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무려 53일간이나 감금당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이 많습니다.이 가운데서도 사소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 4가지를 간추려봤습니다.1. 영어로 재벌은 ‘재벌’이다‘재벌(Cheabol)’은 한국 발음 그대로 등재된 영어 단어입니다. 재벌이라는 개념이 한국에만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그대로 쓰는 것이죠. 김치나 삼겹살처럼요.2. ‘이등병의 편지’ 원곡 가수는 윤도현이다‘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입대를 앞둔 청년이라면 누구나 들어본 고 김광석씨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곡은 윤도현씨가 20살
2030 세대에 부는 윤동주 열풍[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암흑의 시대를 살아낸 청년 윤동주,그리고 2016년을 살아가는 청춘들.70여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만나 공감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영화 ‘동주’는 적은 상영관 수에도 개봉 일주일여 만에 관객수 32만명을 훌쩍 넘어섰고,그의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은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그의 무엇이 이처럼 2030 청춘들의 마음을 끌어당겼을까요?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길을 고민하고, 잃어버렸습니다.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두 손이 주머니를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거리마다 초콜릿이 가득~ 밸런타인데이가 성큼 다가온 모양입니다.연인 또는 친구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애정을 확인하는 날로 자리 잡은 밸런타인데이.어떻게 시작됐을까요?다양한 설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3세기경 로마 황제는 전쟁을 앞두고 청년들을 군대로 보내기 위해 결혼금지령을 내립니다.하지만 발렌티노 주교는 이에 순응하지 않고 젊은 연인들이 교회로 찾아와 결혼식을 올리도록 돕고 주례를 섰습니다.결국 분노한 황제에 의해 사형을 받아 AD 269년 2월 14일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연인들을 축복했던 성 발렌티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