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 발생 초기 집단감염대면예배 중단… 대규모 혈장공여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로 2차 유행 교회발 확진자 끊이지 않는데도일부 교회 여전히 대면예배 고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은 성전에 가둘 수 없습니다.” 한 개신교회 목사의 말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서도 대면예배와 각종 모임 등을 강행한 교회들에게 날린 일침이다. 한국에서 코로나1차 대유행과 2차, 3차를 거쳐 오기까지 그 중심엔 유독 ‘교회’가 있었다. 그러나 그 교회들의 대응은 사뭇 달랐다. 아무런 경고음조차 없이 갑자기 터져버린 1
‘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13일간 개종장소에 감금’됐다 탈출한 신천지 50대 여신도신천지 출석 12년간 아무 문제없던 가족, 코로나 이후 돌변 “신천지에 돈 바칠 거”란 개종목사말에 가족들 강제개종 공모‘일어나지 않은 일’ 빌미로 개종 강요하며 원룸 유인해 감금[천지일보=강수경‧이미애 기자] “이 사회의 ‘신천지 혐오 분위기’로 제 가정은 모든 게 파탄 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여론이 악화되자 개종목사 상담을 받은 남편이 ‘신천지에 돈을 다 갖다 바칠 거’라는 개종 목사의 말을 듣고 돌변했습니다.”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여신도 김영자(가명,
성역처럼 여겨졌던 종교계의 방어막이 무너졌다. 거룩하게만 여겨졌던 성직자들의 썩어 문드러진 부패상을 보다 못한 종교단체 구성원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간 성직자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위신을 세워줬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젠 반전이다. 각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의 권력화된 행태는 도마에 올랐고, 재정문제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음지에서 행해지던 성문제까지 미투 운동으로 터져나왔다. 천지일보는 지난해 사회 매체가 핫이슈로 다룬 주요 종교이슈를 들을 되짚어보고 부패한 기득권 종교계가 살기 위해 올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봤다.천주교인인 문
올해 종교계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 개신교계는 지난해에 이어 분열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불교계는 자승스님 2기 체제 첫해에도 파문이 계속됐다. 송담스님 탈종선언 후폭풍, 금권선거 논란, 선학원 사태, 10.27법난 기념사업 혈세낭비 등 끊임없이 논란이 불거졌다. 천주교는 25년 만의 교황 방한으로 한껏 고무된 한 해를 보냈다. 천도교는 동학 120년을 맞아 동학 정신을 기리며 뜻 깊은 한 해를 보냈고, 원불교도 100주년 기념성회로 어느 해보다 바쁘게 보냈다. 한 해를 마감하며 각 종단별 주요이슈를 정리했다.8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