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최근 홍수 피해가 증가하고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전 세계가 온실가스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면서 탄소중립 등 기후 위기 극복이 글로벌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시인구집중으로 인한 교통혼잡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 변화가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인천시는 대응책으로 도심 상공을 활용하는 3차원 친환경 운송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도입 등 항공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UAM은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라고 불리며 도시화에 따른 문제점 해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새해 청년들의 ‘꿈’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청룡이라 하면 힘차고 생명력이 넘치는 힘이 생각난다.본지는 전국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청년들이 새해 가장 바라는 희망은 무엇인지 그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기업 협력과정 확대서울시는 지난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해 졸업(수료)생 중 1527명의 취업을 성공시켰다.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기획해 교육생을 채용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업, 교육생 양쪽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 새해에는 기업과의 협력 과정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청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문자를 받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나 생각했어요. 전쟁 나면 가족을 못 만날 텐데 오발송이라고 하니까 안심됐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네요.”김숙희(가명, 50대, 여, 서울 중량구 신내동)씨가 경계태세 오발송 소식에 이같이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서울시는 31일 오전 6시 35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지난 3일 전국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17일 총파업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는 전국 몇 곳의 병원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이날 대부분의 병원이 직접적인 파업에 들어가진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곳은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시민들은 혹여나 언제라도 파업으로 인해 진료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경기도 평택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오전부터 대기 번호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가득했으며 파업과 관련한 소식에 다소 술렁
영업시간 제한 생계 끊는 행위백신패스, 타인 증명서 내기도소상공인 위한 저금리 대출 제안“낮에도 사람들 안 다녀 큰일”[천지일보 익산=류보영 기자] “조금만 버텨보자고 한 게 벌써 2년입니다. 매출이 80% 이상 떨어졌어요.”전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은 지난 25일 전북 익산시 영등동 백제단길의 자영업자들이 한목소리로 이같이 하소연했다.주로 밤에 영업하는 이곳 자영업자들은 “제발 좀 살려달라”며 “모두가 다 너무 힘들다”고
할미 할아비 바위 ‘애틋’거대한 뱃머리 곡선 모양5㎞ 백사장·그림같은 풍광인피니티 스튜디오 ‘인기’[천지일보 태안=김지현 기자] ‘서해안 3대 낙조 명소’ 태안군 꽃지해변이 국내 최고의 ‘인생샷’ 명소, 꽃지해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해변(해수욕장)은 5㎞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미 할아비 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플랫폼’ 구조적 문제들 대두“중개기업, 양쪽서 폭리 취해”편리함 속 파고든 플랫폼독점 “시장 참여사업자 다양해져야”코로나 이후 디지털 혁명 가속시장혁신장려·독점규제책 ‘절실’[천지일보=이미애·최혜인] 세계적 차량 이용 서비스인 ‘우버’와 이와 유사한 국내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정부 규제로 사실상 퇴출당하면서 더욱 거대한 공룡이 돼버린 카카오택시. 80%에 달하는 점유율로 플랫폼 시장을 독차지한 카카오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역택시들의 살길 찾기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플랫폼 독점 불공정’이라는 새로운 폐단을 끊
“LH 전수조사부터 제대로 해야”경기도, 시민감사관제도 운영세종시, 스마트산단 전수조사충북도, 충북개발공사 전 직원 조사전남도, 과도한 프리미엄 조사 대상경남도, 공무원 대상 자진신고 권고울산시, KTX 역세권 전수조사 촉구[천지일보=김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로 불똥이 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LH 임직원, 가족, 친인척 등을 포함,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각 지자체별로 나름대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전국 지역의 여론은 더욱 ‘시끌시끌’ 끓어오르며 “솜방망이 처벌은 안된다”는
‘재정지원·문화장려’ 전국 출산장려 정책자녀 낳으면 빚 해결해주는 지자체창원, 전국 최초 ‘1억 결혼드림론’제천, 자녀 셋에 5천만원 채무 해결출산축하금 상향 조정한 지자체들영광, 500~3500만원까지 지급해순천, 출산시 300~1500만원 통장에인제, 출산장려금 200~700만원까지재정지원보다 ‘결혼‧출산문화’ 초점대전, 결혼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안산‧수원 ‘임신부 택시’ ‘난임지원[천지일보=전국 특별취재팀]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취업난에 결혼적령기가 늦어지면서 출산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인구가 자연
의병사에 빼놓을 수 없는 숨은 거장호남·충청 의병활동에 선구적 역할주역·천문·지리·의술 밝았던 실학자 토정 이지함 선생 문하생으로 수학사후 100년만에 충절·학덕 재평가숙종 34년 광주 운암서원에 배향[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우리 민족에겐 의병 DNA가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동안 의료진들이 이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코로나19가 잦아든 5월 첫 주말 광주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운암서원을 찾았다. 운암서원은 조선 중기 학자이자 의병장 해광(海狂) 송제민(宋齊民, 1549~1602) 선생을 배향하는 곳이다. 오랜 세월 묻혀 있던
전주·정읍 동학혁명기념관‘동학 농민군의 함성’ 특별전“3.1운동의 모태이자 뿌리”“통일까지…진정한 독립 完”[천지일보 전주=이영지·김도은 기자] “동학과 3.1운동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진정한 독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동학 정신이 남북평화통일로 이어지고 세계평화가 되어야만 진정한 독립이 완성되는 것입니다.”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동학혁명기념관을 찾았다. 이윤영 관장의 설명을 들으니 1919년 모든 국민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3.1 독립운동과 1894년에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이 어떤
국세:지방세 현 8:2에서 점차 6:4로지방세 비율 올리면, 지역불균형 악화당장 7:3 되면 세수 최대 160배차지역 희비교차 “대책必” “빨리 시행”[천지일보=전국부 특별취재팀]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0월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을 공표했다. 이를 위해 현재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8대2에서 7대3을 거쳐 6대4로 개편해 실질적인 재정분권을 실현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저출산·고령화로 복지비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돈을 운용하는 ‘재정자립
올해는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95년 시행된 지방자치제도는 어느덧 성년을 맞았다. 20살 청년으로 자라는 사이 각종 주민참여제도가 도입되고, 지방의회의 자치입법이 활발해지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지방의 중앙 종속 현상과 열악한 지방재정, 지역 간 불균형 심화 등의 문제도 숙제로 남았다. 이에 본지는 스무살을 맞은 지방자치의 성과와 문제점을 돌아보고 자치단체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100년의 미래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지방자치 미래, 자치단체장에게 묻다-염태
올해는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95년 시행된 지방자치제도는 어느덧 성년을 맞았다. 20살 청년으로 자라는 사이 각종 주민참여제도가 도입되고, 지방의회의 자치입법이 활발해지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지방의 중앙 종속 현상과 열악한 지방재정, 지역 간 불균형 심화 등의 문제도 숙제로 남았다. 이에 본지는 스무살을 맞은 지방자치의 성과와 문제점을 돌아보고 자치단체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100년의 미래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지방자치 미래, 자치단체장에게 묻다-남경
올해는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95년 시행된 지방자치제도는 어느덧 성년을 맞았다. 20살 청년으로 자라는 사이 각종 주민참여제도가 도입되고, 지방의회의 자치입법이 활발해지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지방의 중앙 종속 현상과 열악한 지방재정, 지역 간 불균형 심화 등의 문제도 숙제로 남았다. 이에 본지는 스무살을 맞은 지방자치의 성과와 문제점을 돌아보고 자치단체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100년의 미래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천지일보=김지현 기자] 2010년 7월
모자반 피해 상관없는 안좌도·팔금도 방문신안군 “희망토론회도 군민과 약속” 해명[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수가 피해 현장 시민들의 안위를 챙기기보다 타지 방문 스케줄부터 강행해 비난을 받고 있다.최근 신안 해역에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괭생이 모자반’이 습격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정작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신안군수는 피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모자반은, 갈조류 모자반과의 해조(海藻)로서 식용이 불가능하다.특히 ‘모자반 습격’은 지난해 12월 20여일부터 꾸준히 시작됐고, 신안군 흑산도를 비롯한 김양식장과 전복
3명은 암으로 사망, 2명은 암 투병“분진과 악취… 철재지붕 부식까지”배기설비 없이 발암물질 무단 배출민원 안 먹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 청계농공단지의 한 주물공장에서 발암물질이 나오고 있지만 마땅한 제재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암 공포’를 확산하고 있다.주물공장은 중금속을 다루는 곳으로 철을 녹여 틀에 부어 물건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화학물질인 비소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은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청계농공단지 주물공장 주변 무안군 청계면 청수리 1
‘염전 노예’ ‘장애인 개집 감금’ 사건 후“신안을 악마섬이란 오명 쓰게 만들어”수개월 지나자 인권유린 심각성 인정?[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은 최근 발생한 ‘장애인 인권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관내 복지시설 감독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하지만 뒤늦은 수습을 한다며 ‘뒷북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1일 군은 본청 회의실에서 전체 공직자를 모아 놓고 “신안군은 금번 발생한 장애인 인권침해 사고와 관련하여 사과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시설 폐쇄는 물론 복지시설의 엄격한 관리체계 구축 등 신
‘요지’ 주차장은 특혜 임대24억원 주차장은 무용지물[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역행’ 주차행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주차난에 허덕이는 시민은 뒷전인 채 특정 건설사에 주차장을 임대하는 특혜를 부여하거나, 불필요한 장소에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시의료원이 응급차 주차를 위해 사용했던 주차장을 인근 재개발 아파트 시공을 담당한 건설사에 2014년 11월 1일부터 2015년 10월 30일까지 281만 원을 받고 주차장을 임대했다.
정원 걷다 보면 절로 ‘힐링’타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안내·편의시설 부족 문제점[천지일보 순천=이지수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하고 멋스러운 정원과 습지 생태계 체험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 순천만. 그곳에서 펼쳐지는 지구의 정원을 만나고자 박람회장으로 향했다.지난 6일 오전 10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동문 게이트 앞에는 유치원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박람회 관람객들로 북적였다.“자, 사진 한 장 찍겠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