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95년 시행된 지방자치제도는 어느덧 성년을 맞았다. 20살 청년으로 자라는 사이 각종 주민참여제도가 도입되고, 지방의회의 자치입법이 활발해지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지방의 중앙 종속 현상과 열악한 지방재정, 지역 간 불균형 심화 등의 문제도 숙제로 남았다. 이에 본지는 스무살을 맞은 지방자치의 성과와 문제점을 돌아보고 자치단체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100년의 미래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지방자치 미래, 자치단체장에게 묻다-남경
“시민의 행복을 가슴에 새기며”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100일’을 맞아 유한식 세종시장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유 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며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서 우리나라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과 언론의 협조, 1천여 공직자의 노력으로 시정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그동안 시정의 조기 안착을 위해 출범과 동시에 시 비전과 목표를 확정하고 각종 업무체계를 정립했다”면서 “건설지역과 조치원읍 등 기존 지역과의 불균형 해소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지난 7월 1일 국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8일 100일을 맞았다. 이날 세종시는 유한식 세종시장의 ‘세종시 출범 100일 기념 기자회견’과 시민과의 대화, 그리고 정책토론회를 열었다.‘명품 도시 세종’이란 이름에 걸맞은 모습이 되려면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세종시가 앞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지 독자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본지는 유한식 세종시장과의 인터뷰와 행사 취재를 통해 지난 100일간의 세종시 시정을 되짚어보고 미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