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북한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에 대해 “교황청에서는 그런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어려운 사람 돕는 차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유 대주교는 30일(현지시간) 바티칸시티에서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동행 취재기자단을 만나 ‘북한에 대한 교황청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논의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유 대주교는 “지금까지 교황청에서 어려운 나라 있다고 했을 적에 뭐든 지원하려고 노력을 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범국인 일본이 독도 관련 자료들을 날조해내며 재침 책동에 미쳐 날뛰는 것은 악독한 식민지통치로 지울 수 없는 아픈 상처를 입은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날강도적 행위다.”북한이 최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날강도적 행위”이자 “천년숙적”이라며 맹비난했다.11일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내고 “일본이 자위대 무력 질량적 증대와 함께 파렴치한 독도 강탈 책동에 계속 매달리고 있는 것은 재침 야망을 실행하기 위해서”라며 “선
“한국정부, 유가족에 정보 공개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군에 의해 우리나라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구실로 사살을 감행한 것은 정당화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퀸타나 보고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했더라도 ‘발견 즉시 사살’이라는 북한의 정책은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는 국제 인권법 위반 행위이며, 북한 당국은 이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전 비서가 남편 장성택 처형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이번 김경희의 등장은 김경희 후견정치의 종말 선언, 김정은 홀로서기 시작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는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지난해 2번 있은 당 전원회의를 계기로 김경희 라인의 많은 간부가 집으로 들어갔다”며 “김경희 라인은 대부분 70대 80대로서 김경희보다 조금 우이거나 동년배들”이라고 분석했다.태 전 공사는 “지금 북한
북한 매체들, 설맞은 주민 모습 전해25일 하루 평양 시내 관광 상품도 준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주민들도 25일 음력 설을 맞아 윷놀이와 연날리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이날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설명절을 맞아 평양시 학생소년들의 민속놀이가 진행됐다”면서 “김일성광장을 비롯한 평양시안의 여러 곳에서 진행되는 민속놀이는 연띄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줄넘기, 꼬리잡기, 무릎싸움 등 다양하다”고 소개했다.또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온 나라 그 어디에서나 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방부가 지난 21일 2020년 업무보고에서 한미연합훈련 규모 조정 시행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북한 선전매체가 맹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4일 ‘위험천만한 군사적 대결 기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 군부가 2020년 국방부 업무보고라는 것을 하였다”며 “동족을 적대시하고 해치기 위한 군사적 대결 흉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 것”이라고 비난했다.매체는 이어 “지난해 외세와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분별한 북침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여놓아 북남관계를 파국에 처하게 만들어 놓은 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