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비리 파문의 중심에 섰던 신정아씨가 4월10일 보석으로 18개월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를 계기로 대학과 학술진흥재단 등은 학력위조 방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나름대로의 예방책을 세워가고 있다.그러나 유독 개신교에서 만큼은 터져 나오는 목회자 학력비리를 모르쇠로 일관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몇몇 양심 있는 목회자들이 개신교 학력비리를 폭로하고 자성을 촉구했지만 듣는 귀를 잃어버린 교계의 권위 앞에서 소리 없이 묻혀가고 있다.해가 넘어 2009년이 되었지만 목사들의 가짜학위에 대한 비리 제보는 끊이지 않고 있
한국사회에서 가족 내 구성원들 간의 관계는 얼마나 건강할까. 가족상담 전문가들은 많은 가정이 빨간불이 켜진 채 방치돼 있다고 말한다. 2008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정불화(2위)’로 인한 자살충동이 ‘경제적 어려움(1위)’ 다음으로 높았다. 가정으로부터 받는 고통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국상담심리연구원 김홍찬 원장은 “한국가정의 가장 큰 문제는 서로의 정서적인 필요를 채워주지 못한 데 있다”며 “부모자식 간의 문제뿐 아니라 부부간에서도 정서적인 교감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다
하나님 계명과 예수 믿음 지키는 자들의 승리 담은 예언박 성 하 목사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요한계시록의 교단별 해석을 대하면서 독자들은 심한 당혹감을 느꼈을 것이다. 왜 이런 혼란이 존재하는가?12세기 왈덴스인들과 14세기 위클립(John Wycliffe), 16세기 루터(Martin Luther)와 틴데일(William Tyndale) 등의 목숨을 건 성경번역으로 영적 시력을 회복한 개혁자들(위클립, 멜란히톤, 칼빈, 틴데일, 바안스 등)은 하나같이 다니엘서(7장, 8장, 11장)와 요한계시록(12장, 13장, 17장), 데살로니가
얼마 전 많은 국민들이 故 김수환 추기경을 애도하고, 언론은 앞다투어 김 추기경에 대한 글을 대서특필하자 교계는 이를 ‘영웅 만들기’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작년 한국사회의 신뢰도 조사결과 가톨릭이 1위, 기독교가 최하위를 기록했던 것을 보면, 지금 교계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은 땅에 떨어진 개신교의 위상을 회복하고 어느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일일 것이다. 사회와 언론이 누구 한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기에 앞서, 왜 개신교 지도자 중에서는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지
급증하는 사이버 명예훼손 경찰청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사이버 명예훼손은 2005년 3600여건, 2007년에 4800여건으로 2년 사이 30%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8월말 현재 3100여건에 이른다.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들까지 감안한다면 그만큼 악플로 인한 고통이 실재(實在)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재미로 올린 글, 누군가는 맞아 죽어‘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속담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는 뜻이다. 이는 악플로 인한 폐해를 대표적으로 표현해주는 속담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악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8대 대선의 첫 번째 공약으로 한반도 대운하를 들고 나왔다. 이는 대한민국을 4만불 시대로 이끌며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과 같다면서 국운을 걸고 운하를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대운하에 대한 학계와 종교계 그리고 시민단체가 득보다는 실이 너무나 많은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운하 반대 측은 단순한 경제논리로 봐도 허점투성이며 어느 하나 설득력이 부족한 공약이라면서 여론을 이끌며 이명박 대통령을 압박했다.그들은 특히 백두대간을 훼손하는 조령터널을 들어 한번 파괴되면 다시 되돌릴 수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개종교육(?)’의 실태가 드러나면서 인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단상담소의 ‘이단클리닉’의 경우, 부모나 가족을 동원해 ‘마녀사냥’식 강제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개종교육이 인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1. B씨의 부모는 딸 B씨가 정통교회로부터 이단시 되는 교단에 출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이단상담소를 통해 개종교육에 관해 조언을 받았다. 조언에 따라 B씨의 부모는 B씨에게 가족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고, B씨는 아무것도 모른 채 흔쾌
한기총 이대위, 헌법 무시 - 자기들의 잣대를 기준삼은 것 ‘명백한 불법’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 6단독(허상진 판사)은 4월24일 오전 10시 탁지원(현대종교 발행인, 국제 종교문제 연구소 소장)씨의 명예훼손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허상진 판사는 판결문에서 “비록 피고인(탁지원씨)이 피해자들의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종교적으로 비판함에 있어서 다소 과장되거나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하더라도 피고인의 이와 같은 행위는 근본적으로 종교 비판의 표현의 자유에 포함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써 위법성이 없다”고 판결하면서 무죄를
1.인권위에 접수되는 진정 사례 중 장애인 차별 관련건의 비율이 높은데, 어떤 사례들이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이라고 할 수 있나?인권위가 설립된 2001. 11월부터 금년도 6월말까지 저희 위원회에 접수된 장애차별 진정은 453건입니다. 전체 차별 관련 진정사건이 총 3,442건이니 1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신분 차별 관련된 진정이 22%로 제일 많습니다만, 사회적 신분이라는 것이 그 종류가 다양하고 범주가 넓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일 차별사유로는 장애차별 진정 비율이 제일 높다고 볼 수 있지요. 또한
작년 11월23일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 목사)는 ‘안티기독교와의 토론회’를 열고 교회와 안티기독교(이하 안티)가 서로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안티를 대표해 참석한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 이찬경 회장은 목회자들을 “물질적인 축복과 기복을 파는 종교업자들”이라고 몰아세우며 “천민자본주의가 판을 치는 현실에서 신도들은 현금지급기 노릇만 죽어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이찬경 회장의 발언에는 목사와 한국교회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2003년 반기련이 출범할 때 내건 창립선언문
韓-泰 인권외교 펼쳐야미얀마 라오스 경유를 거쳐 태국으로 향하는 탈북자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전까지 많은 탈북자들이 중국으로 몰렸지만 기피 대상국가로 전락했다. 중국공안당국이 탈북자들의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밀입국을 돕는 브로커들이 늘어나고 있다. 태국변방에서 탈북자 지원 활동을 펴고 있는 윤태일(가명)씨가 자유아시아 방송에 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에서 동남아로 갈 때는 브로커나 도우미들의 안내가 없이 탈북자 스스로 탈출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발언에서도 이 사실을 확
지난 2004년 5월 공포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5월30일부터 적용 실시된다. 이 시행령에 따르면 방염규제 대상은 다중 이용업의 영업장, 숙박·운동·노유자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으로 광범위하다. 이에 문화집회시설에 속하는 교회, 기도원 등 모든 종교시설은 건평이 300㎡ (90평)이상이면 방염시설을 해야 한다. 하지만 건평이 300(㎡) 이하인 상가건물에 위치한 교회들과 소형교회들은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다중이용업소는 지하층에 있거나 5층 이상의 건물에 경우
최성규 목사, 사학법 악법 철폐돼야 교계 목회자들이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순교도 각오하겠다는 발언이 현실화 되고 있다. 목회자 삭발, 여 신도 삭발에 이어 무기한 ‘단식(斷食)’에 돌입한 것이다.목회자들이 무기한 ‘단식’이라는 최후 카드를 뽑아든 것은 정치권에서 재개정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현재 민생법안 처리로 인해 사학법 재개정은 뒷전으로 밀린 상태다.이광선(예장통합 총회장)목사는 “사학법이 날치기된 후 학부모, 학생들이 심적 타격을 입은 것은 민생을 외면한 처사”라며 “민생법보다 사학법 재개정을 우선 처리하는
소방시설 강화 설치를 골자로 하는 개정 소방법이 발효를 앞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소와 기관들이 최소한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소방시설 설치를 외면하고 있어 화재발생 등 대형 인재의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개정소방법의 기본이 되는 방염처리는 커튼, 카펫 등 불에 잘 타는 물품이나 실내장식물에 자기소화성 또는 난연성을 부여한 것으로 초기 화재시 연소확대를 방지해 피난시간을 늘려 준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는 이미 방염처리가 법으로 제정되어 화재발생시 피해를 줄여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5월 공포된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