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유진섭 전 정읍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채용청탁에 대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는 유 전 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00만원을 추징했다. 또한 유 전 시장이 직권을 남용해 권리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유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5월에 있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로부터 총 4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선거운동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짐에 따라 지인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022년 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2심 판결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2심 재판부가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유죄를 선고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한편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최근 증가하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휴대용 촬영장비(웨어러블 캠) 140여대를 추가로 보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안양시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에 의거해 지난해까지 시청 및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실에 51대를 보급해 사용해왔다.시는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으로 인한 담당 공무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예방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해 올해 휴대용 촬영장비를 추가 구매키로 했다.이후 사용 빈도와 부서 선호도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에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앞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대변인 진형익)이 8일 논평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매수·이해유도죄 등)기소된 홍남표 창원시장에 대한 무죄 판결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홍남표 시장과 공모해 공직을 제안한 혐의로 기소된 선거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 A씨에게는 징역 6개월, 공직을 제안받은 B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법원은 A씨와 B씨가 유죄를 선고받아 경제특보 등 공직을 제안하는 범행을 인정했으나, 홍남표 시장이 범행을 공모했다는 사실은 입증하지 못했다며 ‘단독범행’이라 밝혔다.선거캠프 총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4일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20명과 경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4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할 예정임을 밝혔다. 도는 독립운동가 발굴·서훈신청 전담조직이 조사한 결과, 구체적인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된 24명을 대상으로 포상신청할 계획이다.지난 6월에 구성된 경상남도 독립운동가 발굴·서훈신청 전담조직(TF)에서는 총 388명의 독립운동 관련 행형기록(독립유공자 포상 필수 거증자료)을 찾아냈으며, 이중 당시 신문기사나 관련 문헌을 통해 구체적인 독립운동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음주·무면허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운전자가 재차 음주·무면허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구속됐다.30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가 지난달 13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음주·무면허운전을 하던 중 정차된 피해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당시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10%였다.운전자는 음주운전 3회, 무면허운전 2회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연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경찰은 피의자의 재범 우려가 있어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운전자의 차량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낮 12시 45분경 해운대구 소재 한 호텔에서 일어났다. 해당 호텔 4층에서 숨진 김씨를 발견한 호텔 직원은 ‘사람이 뛰어내렸다’며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 호텔 11층 정도에서 투숙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지난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전날인 11일 부산지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은폐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광산구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자정 능력을 상실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광산구는 “2018년 10월 1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피의자를 2019년 1월 팀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시켜 줬다”고 지적했다.또 “특히 음주운전 행위가 적발된 특정인의 정보를 고의로 누락시키고 공문서까지 위조해 집단적으로 범죄 사실을 은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경이 해기사 면허 취소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한 혐의로 예인선 선장 A(60대, 남)씨를 해사안전법과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7월 28일 오전 0시 16분께 목포시 신항 물양장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B호(70t급, 완도선적)의 선장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71%를 확인했다.목포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10시 46분께 음주 상태에서 목포시 동명항을 출항, 신항 물양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에 대한 1심 판결에서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가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상돈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천안시청 공무원 A씨에게는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 공무원 B씨에게는 무죄, 나머지 C씨와 캠프 관계자 D씨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과 4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인구 50만명 도시 기준을 누락한 채 전국 기준인 것처럼 실업률과 고용률을 발표해 선거권자들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해 1975년부터 UN이 지정한 날이다.수원에도 역사 속 여성들이 있다.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된 인물을 선정해 조명하고 있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김향화(1897~미상), 안점순(1928~2018), 이선경(1902~1921) 등 세 명이다.천지일보는 어두운 시대 상황과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들의 삶을 짚어봤다.◆일제 앞에서도 의로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좌우 가릴것 없이 선열들의 가슴속에는 민족을 사랑하는 뜨거운 동포애가 있었습니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8000만 온 겨레가 한민족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힘써 나아가며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나갔으면 합니다.”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7일 충북 청주 3.1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장기영 광복회 충북지부장이 약사 보고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일본에 항거하다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법정 기념일이다. 광복회 충청북도지부가 주관하고 충북도, 충북남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5.18기념재단이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원순석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고문을 5.18기념재단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원순석 신임 이사장은 5.18민중항쟁 헌법전문수록, 5.18 진상규명, 5.18기념재단의 위상 강화와 기념사업 확대, 5.18유공자 예우 및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순석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원 이사장은 1980년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학생회장으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소요 및 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
강원평화연구소 “자질부족” 음주운전·뇌물수수 등 다양 국민의힘 59%·민주당 35% 거대 양당 “성범죄 등 엄격”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6.1 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 예비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가 지난 4일 발표한 논평에 따르면 강원도 예비후보자 중 40%가 넘게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전과경력은 음주운전·뇌물수수·뺑소니·도박 등이다. 제20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지방선거도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전락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일부 후보, 전과 4범 기록 음주·조세범 처벌 등 다양 시민 “전형적인 내로남불”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과기록을 꼬집었던 국민의힘이 오는 6.1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전과기록과 검증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출마자들의 전과기록이 문제 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이 하나둘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출마자들의 도덕성은 중요한 검증대상이다. 경남 김해시장 선거출마자 중 음주를 포함해 전과기록 4건의 예비후보가 등장하는가 하면 양산에서는 음주를 포함해
2011년 ‘인터넷 시민감시단’ 발족 이래 ‘최다 적발’ ‘SNS 유인’이 압도적 多… 12기 감시단 1천명 모집[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온라인으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생각했던 것보다 성매매를 암시하는 은어와 광고들이 너무 많아 충격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신고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보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신고 활동을 하고 있어요”출장마사지로 위장한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적발해 운영자 5명의 처벌을 이끌어냈다. 총책 1명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에서 여자친구 신체 사진을 부모 휴대전화로 전송한 뒤 돈을 요구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심우승 판사)은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위반과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0대, 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A씨는 지난해 9월 여자친구였던 B씨 신체 사진을 계좌번호와 함께 부친에게 보내고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허석 순천시장이 2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형 선고를 받아 직위 유지와 함께 오는 6월에 있을 순천시장 재선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광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김태호)는 25일 오후 2시 15분에 시작된 선고공판에서 보조금 유용혐의를 받아온 허석 순천시장에게 “보조금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고, 지역 언론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한 점을 인정한다”며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재판부가 1심 판결(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뒤집고 벌금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아동들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던 경남 진주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이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았다.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3단독(이재현 판사)은 24일 진주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 아동학대예방 치료강의 40시간, 동종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또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 B씨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보육교사 A씨가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B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겁에 질려 우는 1살 아들 앞에서 임신한 아내를 폭행해 다치게 한 30대 남편이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및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김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올해 1월 26일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아내 B(35)씨를 발로 차고 발목을 밟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